살집이 있었는데 굶어서 뺀 애가 있단말야? 근데 굶어서 빼니까 당연히 전처럼 먹으면 다시 찌잖아 그래서 그런지 음식에 대한 강박이 너무 심해 말로는 이거 먹고 싶다 저거 먹고 싶다 계속 말하면서 막상 먹으면 배부르다고 조금먹어.. 또 그렇게 제대로 안 먹고 왜 나는 배고프지 이난리ㅋㅋ 먹자고 하면 배불러서 소화 안 될 것같다 그러고 그냥 지나치면 먹고싶다 하루종일 노래부르고..ㅋㅋㅋ 하 여기까진 그래도 이해할 수 있었음 나도 음식얘기 좋아해서 얘가 하루종일 음식 얘기해도 받아줄 수 있으니까.. 근데 얘가 나보고 왜 sns랑 카톡에서 많이 먹는척 하냐는 거야 많이 먹지도 못하는 것 같은데ㅋㅋㅋ 난 진짜 정상인처럼 먹는 편이거든 삼시세끼 다먹고 간식 먹고… 암튼 이 말을 계기로 걔 앞에서 뭘 먹는 행위 자체가 걍 짜증나졌어 아침 점심 많이먹고와서 저녁 밥 반정도 남기면… 봐 너 조금밖에 못 먹잖아 그러니까 살이 안찌지 많이 먹는 편 아니라니까 막 이러고 한끼라도 제대로 안 먹으면 계속 꼬투리 잡음 ㅠ 진ㅋ자 막말로 정병올 것 같아 이 관계 계속 두는게 맞을까? 아님 그냥 넘길 수 있는 에피소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