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내가 대학에 와서 교양 수업을 팀플로 듣는데 거기서 6살 연상 오빠를 봤어. 근데 내가 시골에서 와서 여기 오니까 못해본게 많은거야 그래서 둘이 같이 놀러가기도 하고 밥도 먹고 그랬어 옷도 벗어주고 에스컬레이터 탈 때 앞에 보내거나 자기가 앞으로 가면 내쪽으로 돌아봐 주고 집 갈때는 우리가 무슨 사이일까 하면서 웃기도 하고 등등 왕 다정해.. 그래서 나는 점점 이 오빠가 좋아지거든? 근데 이 오빠가 자기는 연애할 생각이 없다. 같이 가줄 친구 찾아야지~ 하면서 약간 이렇게 넘기거든 내가 남자를 많이 만나본 것도 아니라 이게 그냥 동생 보는 것처럼 놀아주는건지.. 다른건지 잘 모르겠어.. 나보다 경험 많은 사람들이 보기에는 어때..? 이번 기회에 그냥 마음 단단리 먹으려고 ( + 조만간 같이 벚꽃 보러 가기로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