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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8개월 전 (2023/9/07) 게시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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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 글을 쓰고 나서 2가지 셀프피드백을 했다.
첫째 절대로 아침 7시에 글을 쓰는 짓은 하지 않는다.
둘째, 서론을 길게 끌지 않는다.


고로, 바로 들어간다.( 틀린 내용이 있으면 댓글로 피드백 꼭 해줘라.)


한화 이글스

1차: 유창식(광주일고, 투수), 2차 강경학(동성고 내야수) 3차 나성용(진흥고 연세대 포수)
4차 이영기(동성고 투수) 5차 김용호(춘천고 성균관대 내야수) 6차 박병우 (동산고 투수)
7차 임신호(덕수고 내야수)8차 오준혁(북일고 외야수)9차 문재현 (서울고, 투수)
10차(박건우 세광고 투수)

총평: 이글스의 경학이는 삐까번쩍
응원가는 건졌다.

전체적으로 건진 선수가 강경학밖에 없다고 봐도 된다. 1라운더로 많은 기대를 모았던 유창식은, 제구가 전혀 안되는 모습만 보여주더니,
기아로 트레이드 된 후 승부조작과 성폭행 혐의로 몰락해버렸다. 강경학만이 군대를 갔다가 온 후 2014시즌부터 2021시즌까지 주전과 내야백업을 오가며 활약해주었다.
나성범의 형 나성용은 입단 1년만에 LG로 트레이드되었고, 나머지는 별 활약없이 조용히 은퇴했다.
오준혁은 현재 SSG 2군 타격보조코치로 재직중이다.


LG 트윈스

1차: 임찬규(휘문고, 투수) 2차 이우찬(과거 이영재, 북일고, 투수)
3차정다흰(장충고, 투수) 4차 송윤준(북일고 투수) 5차 김남석( 광주일고 고려대 내야수)
6차 강병의(충암고, 내야수) 7차 유강남(서울고, 포수)8라 김명찬(선린인고, 투수)
9라 정병곤(경북고 단국대 내야수) 10라 이준명 (경남고, 외야수)

총평: 조인성의 뒤를 이을 주전포수, 애증의 아픈 손가락, 좌완 불펜을 얻다.


임찬규는 입단 첫 해 배영섭과 신인왕 경쟁을 하였으나 밀렸고, 군 전역 후 선발 로테이션을 돌면서 하위선발의 역할로는 제격인 활약을 하고 있지만.
솔직히 1라운더 지명으로서 입단 당시에 가진 기대치에 비해서는 부족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사실 데뷔시즌의 혹사와 그로 인한 수술만 아니었다면
지금보다 더 잘했을 수도 있다고 보기 때문에 아픈 손가락으로 꼽았다. 
2라운더 이우찬은 오랜 시간을 2군에 있다가 2019년부터 1군에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현재까지 LG에서 활약중이다.
7라운더 유강남이 2015년부터 LG의 주전포수로 자리잡았다가 올해 FA로 롯데로 이적했다.
9라운더 정병곤은 입단 1년만에 삼성으로 트레이드, 대수비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맛본다.

넥센 히어로즈

1차: 윤지웅(부산공고-동의대, 투수) 2차 이태양(청주고, 투수) 3차 고종욱(경기고 한양대 외야수)
4차 이희성 (대구고-성균관대 투수) 5차 박정준(효천고 투수) 6차 홍성갑(북일고 내야수)
7차 김도현 (진흥고 내야수) 8차 조영연 (경북고 단국대 투수) 9라 김대우(서울고, 홍익대 투수)
10라김기한 (인창고 송원대 투수)


총평: 잘 뽑은 것 같은데.... 어째 다들 타팀에서 터졌다?

1차 윤지웅은 입단 첫 시즌 직후 이택근의 보상선수로 LG로 갔고, 14,15시즌에 전성기를 맞이한다. 이후 NC로 가서 2019년에 은퇴,
2차 이태양은 13시즌에 NC행, 선발과 계투를 오가며 대성하는 듯 했으나 승부조작으로 영구제명되었다.
3라운더 고종욱은 대학야구 4할타자의 명성으로 인해 대졸 야수 최대어였고, 실제로 최악의 선구안과 수비력에도 불구하고 3할을 꾸준히 치는 타격능력으로
히어로즈의 주전을 꿰찬 시즌도 2~3시즌 존재한다. 이후 SK를 거쳐 기아가 외야 준주전~대타로 사용하고 있다.
4라운더부터 8라운더까지는 큰 활약 없이 조용히 은퇴했고, 9라운더 김대우가 롱릴리프 및 불펜으로 활약한 후 삼성에 가서 같은 역할을 수행중이다.


삼성 라이온즈

1라 심창민(경남고 투수) 2라 윤영삼(장충고/투수) 3라 오태선(김해고 투수)
4라 임현준(대구고-경성대, 투수) 5라 김헌곤(제주관광산업고- 영남대 외야수)
6라 김준희(서울고 경희대 내야수) 7라 유원선(충암고 포수) 8라 조원태(상원고 외야수)
9라 이경록(동산고 대불대 외야수) 10라 정우양(충암고 경희대 포수)

드래프트 총평: 세계적으로 희귀한 투수와 프차가 될 뻔한 선수, 노력형 외야수를 얻다.

1라 심창민은 삼성 통합 4연패 시절 핵심 불펜으로 활약하며 팀의 프랜차이즈 투수가 되나 싶었지만, 이후 갈수록 떨어지는 성적을 기록, 결국 2022년 NC로 트레이드되었다.
2라 윤영삼은 삼성에서는 얼마 못 있고 NC 키움을 거쳐 2019년 핵심 불펜이 되나 싶었지만 팀내 불화 및 개인적 물의를 빚어 방출되었다.
3라운더 오태선은 별 활약 없이 방출되었고, 4라운더 임현준이 좌완 언더스로라는 세계적으로도 거의 없는 투구방식의 의외성을 살려 몇년간 좌완 원포인트 릴리프로 활약한다.
5라 김헌곤은 꾸준히 외야의 한 자리를 차리하며 외야 멀티를 돌다 2022년 삼성의 주장 자리까지 올라갔으나......
일종의 밈이 되어버릴 정도의 역대급 폭망 시즌을 보낸 이후로는 앞날이 불투명한 상태이다.
6라 이후부터는 모두 삼성에서 별 활약을 하지 못하고 방출되었다.


롯데 자이언츠

1라 김명성(장충고 중앙대 투수) 2라 허일(광주일고 내야수) 3라 이경우(경동고 성균관대 투수)
4라 백세웅(광주일고 내야수) 5라 장국헌(군산상고 투수) 6라  양동운(강릉고 투수)
7라 이지혁 장충고 포수 8라 문양식 동성고-경성대 투수 9라 이정담(인창고 투수)
10라 백왕중 (광주일고 내야수)

총평: ㅎㅇㅈㅇ, 올해도 망했어요

2010년 드래프트에 이어 2011년에도 롯데 자이언츠는 제대로 써먹을 선수를 얻지 못했다. 하나도!
그나마 2010 드래프트에서는 오태곤과 오윤석을 조금이나마 쓸 기회가 있었지만, 2011 드래프트엔 그런 사례가 하나도 없다
2차드래프트나 트레이드로 1년만에 팀을 떠나거나 얼마 안가 방출당하거나,
가장 오래 살아남은 게 허일인데 2020년도 방출, 그나마도 마지막  두 해 빼놓고는 거의 1군에 보이지도 않았다! 


두산 베어스

1라 최현진(충암고 투수) 2라 이현호(제물포고 투수) 3라 천상웅(제주고 내야수) 4라 안규영(휘문고 경희대 투수)
5라 정진호(유신고 중앙대 외야수) 6라 황필선(경기고 내야수)7라 이정호(광주일고 투수)
8라 김동한(장충고 동국대 내야수) 9라 최현정(대전고 투수) 10라 양현(대전고 투수)


총평: 사실 이쪽도 별로 만족스럽지 못했을 드래프트

2000년대 중반에서 2010년대 초중반까지의 두산베어스 화수분 야구의 이면에는 1차지명자들의 대실패가 있다.
성영훈이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고, 음주운전으로 장애인이 된 김명제, 남윤희, 사다리도박으로 흑역사화된 진야곱 , 2m 장신투수 장민익 등이 있다.
물론 2007년 이용찬-임태훈이라는 성공사례도 있지만, 대체로 실패가 훨씬 많았다. 최현진도 이를 피해가지 못하고 방출되었다.
2라운더 이현호는 대체선발로 꾸준히 기회를 받았지만 이를 살리지 못하고 한화로 보내진 뒤 거기서 은퇴, 
10라운더 양현은 거의 나오지 못하다가 16년도 2차 드래프트에서 히어로즈로 이적 후 지금까지 키움의 준주전 선수로 남아있다.
이 외에는 외야 백업으로 꾸준히 기회를 얻은 정진호 외에는 없는 드래프트
그래도 정진호는 슈퍼 백업으로서 사이클링 히트도 쳐보는 등 나름의 활약을 선보였다.


SK 와이번스

1차 서진용(경남고 투수) 2라 김민식( 개성고 투수) 3라 정진기 (화순고 외야수)
4라 임정우(서울고 투수) 5라 강석훈 (용마고 고려대 투수) 6라 박계현 군산상고 내야수
7라 이윤재 경주고 경남대 포수 8라 신정익(경주고 한민학교 투수) 9라 최진호(중앙고 투수)


총평: 서즈메의 문단속, 서즈메만 문을 열고 나머지 드래프티들은 닫혀버렸다

서진용을 제외한 나머지는 정진기나 박계현을 제외하면 SK에서는 기회를 별로 받지 못한 채 타 팀으로 가거나 방출되었다.
임정우는 입단 1년만에 조인성의 보상선수로 LG로 이적, 스윙맨을 거쳐 마무리 자리를 꿰차지만, 이후 부상과 사생활 문제로 아직까지 1군에 모습을 다시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정진기는 결국 NC로 트레이드되었고, 박계현은 전역 직전 방출되었다.
사실 서진용도 과정이 1라운더 치고 순탄하지 않았다. 지명이 될 줄 몰라서 드래프트장에 안 나타나서 사이버 투수란 별명을 얻지를 않나 
지명 이후 부상으로 1라운더가 육성선수로 전환되는 수모를 겪지를 않나.
하지만 현재 감독이자 당시 투수코치였던 김원형이 서진용의 마음을 다잡았고, 상무 전역 후에는 1군에 모습을 비추기 시작한다.
이후 2019년 33홀드를 기록하는 등 리그 정상급 셋업맨이 되었으며 혹독한 마무리 수업 끝에.......
서즈메의 문단속이라는 애칭이 생기며 맞을 때 맞더라도 승리는 지키는 마무리 투수로서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기아 타이거즈

1라: 한승혁(덕수고 투수)2라 홍건희(화순고 투수) 3라 윤정우(광주일고 원광대 외야수)
4라 우병걸 (세광고 제주관광대 투수) 5라 정상교 (대구고 내야수) 6라  유재혁(제물포고 내야수)
7라 박기철(광주일고 투수) 8라 박세준(개성고 내야수) 9라 박태원(휘문고, 내야수:지명후 미입단, 연세대 진학 후15년도 KT 지명)


총평: 딱히 할 말이 없다. 홍건희 말고는 딱히 터진 선수가 없다.

1라운더 한승혁은 원래 메이저리그와 계약 직전까지 간 상태라, 아무도 한승혁을 지명하려는 구단이 없는 상태였다. 그러다 팔꿈치 이상으로 계약이 빠그러졌고,
이를 가장 빨리 알아차린 기아가 지명했고, 뒤늦게 행사장에 나타난 한승혁은 야구를 계속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이후 전형적인 제구 안되는 파이어볼러의 모습만 보여주다 한화로 트레이드되어 지금에 이른다.
2라운드 홍건희는 더딘 성장세를 보이다 2016년 선발 불펜 전천후로 활약하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2017년 바로 원상복귀되어 이대진 코치의 무능함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
이후 두산으로 이적, 좀 더 넓어진 구장에 힘입어 더 나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3라운더 윤정우는 방출 후 임용고시에 합격, 선생님이 되어, 야구선수의 제 2의 인생에 관해서만큼은 가장 희망적인 사례로 남게 되었다. 
필자로 하여금 대졸이 어쩌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 케이스.
4라운드부터 9라운드까지는 큰 활약 없이 방출되었다.
다만 9라운더로 뽑혔고 연세대 진학 후 공부를 열심히 하여 학점을 4점대를 찍은 박태원 선수가
은퇴 후 KBO 최연소 코치가 되어 기아 2군에서 타격을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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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 이번글도 잘읽었어 고마워!!
8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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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다☺️ 고마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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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판5
와 근데 진짜 이렇게 보니까 드래프트에서 뽑혀도 살아남는 선수가 없구나..
8개월 전
신판6
별로 중요한 내용은 아니지만..! 롯데 10라는 '백왕중' 선수야!! 오타가 나있어서 말해봐 ㅎㅎ 저 당시에 광주일고 3인방으로 기대 많이 했는데...ㅠ
8개월 전
신판7
즈메야!!!!
8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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