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과 치른 5경기에 대해서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건 확실하다. (3월에) 4-4-2도 했고 오늘은 44-1도 했다. 또 다양한 선수가 소집되고 기회를 받는다”며 “감독께서 어린 선수를 좋아하고 기회를 주는 데, 당장 결과보다 과정을 거치는 것 같다”고 봤다. 그러면서 “선수들도 이런 부분에서 당연하게 (대표팀 내에서) 기회가 오는 게 아니라는 것을 느꼈으면 한다. 대표팀은 모든 선수가 꿈꾼다. 특별한 감정을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임 이후 국내에 70일도 채 머물지 않고 잦은 해외 출장과 자택이 있는 미국으로 날아간 클린스만 감독의 대중적 신뢰는 떨어져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나도 한국인이고 대표팀을 오래 해온 사람으로 팬의 입장이 이해는 된다. 팔은 안으로 굽기에 한국을 더 많이 생각할 수밖에 없다. 다만 감독이 무조건 옳다는 것도, 팬이 무조건 옳다는 것도 아니다”며 “축구는 계속 변한다. (감독께서 해외 생활을 통해) 현대 축구를 한국 축구에 어떻게 입힐지 공부를 할 것이라고 본다. 나 역시 축구 팬의 생각에 공감하나, 감독도 생각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468/0000978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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