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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7개월 전 (2023/9/24) 게시물이에요

"친한 사이는 아닙니다”…'국가대표 새내기' 김지찬-김주원의 하루 | 인스티즈 

“친한 형인가요?” “아... 그나마 조금 편한 형이요.” 

 

지난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야구 국가대표팀 첫 훈련. 커플처럼 훈련 내내 눈에 띄게 붙어 다니는 두 선수를 발견했다. 이들은 바로 내야수 김지찬(22·삼성라이온즈)과 김주원(21·NC 다이노스). 

 

훈련이 종료된 후 이들에게 물었다. 김주원은 둘 사이에 관해 “고등학교 때 같은 지역 학교에 다녔고, 당시 경기 때 자주 마주친 사이”라며 친한 형이냐는 기자의 물음에 대답을 망설이다가 “그나마 조금 편한 형”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지찬도 “나도 그런 것 같다. 이제 깊이 친해질 것”이라며 웃었다. 

 

김지찬은 모가중-라온고를 나왔고, 김주원은 안산중앙중-유신고를 졸업했다. 라온고등학교와 유신고등학교 모두 경기도 남부에 있었다. 한 살 차이 나는 이들은 이때부터 서로를 인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두 선수 모두 프로에 높은 순위로 입단해 ‘2022 항저우AG’ 국가대표팀에 당당히 선발됐다. 김지찬은 올 시즌 96경기 출전해 타율 0.294, 김주원은 120경기 출전해 타율 0.229를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이번이 성인 국가대표팀 첫 발탁이다. 두 사람은 대표팀 소집 첫날 긴장했는지, 얼어붙은 표정으로 연신 눈치를 보며 대표팀 선배들을 쫓아다녔다. 그러나 시종일관 ‘함께’였다. 

 

김지찬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어 본 소감으로 “책임감이 더 생기는 것 같고, 그간 국제대회 성적이 안 좋았는데 이번에는 꼭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했다. 김주원도 “유니폼 입으니 실감이 난다. 조금 더 책임감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이들의 하루는 숨 가빴다. 아침, 점심을 먹고 오후 2시경부터 본격적으로 대표팀 생활을 시작했다. 이날 선수단은 오후 2시 15분부터 선수단 지침을 전달받고, 코칭스태프와 첫 미팅을 가졌다. 

 

대표팀 류중일 감독은 “선수단에 세 가지를 당부했다. ‘개개인의 이름을 접어두고 앞에 달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부심을 갖자. 또 고된 훈련을 싫어하지 말고, 백업으로 나서도 자리를 잘 지켜달라. 마지막으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이 하나 돼 꼭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열심히 하자’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새내기 국가대표 김지찬과 김주원도 각자 소속팀에서 삼성 김지찬, NC 김주원으로 뛰던 이름표를 내려놓고 ‘팀 코리아’로 하나 돼 뛴다. 

 

오후 3시 30분 고척돔에 도착한 이들은 단체사진을 촬영한 뒤, 본격적인 훈련에 임했다. 김지찬이 기민한 움직임을 선보이자, 코칭스태프들이 흡족한 표정으로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김지찬도 쑥스러운 미소로 화답했다. 

 

오후 5시경부터 시작된 라이브 배팅 훈련에선 김지찬과 김주원은 포수 김형준, 김동헌과 함께 마지막 조에 배정받아 마지막까지 배팅 훈련을 가졌다. 

 

두 사람은 라이브 배팅 훈련 전 짝을 이뤄 서로에게 공을 던져줬다. 우타·좌타 모두 가능한 김주원은 양 타석 모두 연습했다. 김주원은 “항상 배팅 연습을 할 때 양 쪽 모두 연습한다. 그게 내 루틴”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모든 공은 김지찬이 던졌다. 호흡이 척척 맞았다. 

 

약 3시간의 바쁜 일정이 끝났다. 두 선수는 힘들지만 뿌듯한 표정으로 훈련을 마치고 더그아웃에 들어왔다. 

 

그러나 대회 종료 때까지 두 사람이 시종일관 붙어다닐 수는 없는 법. 김지찬은 “이번 기회에 대표팀 선수들이랑 정말 다 친해지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김주원도 “이렇게 모인 김에 형들이랑 친해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나 김주원은 “그래도 (김)지찬이 형이랑 붙어 있으려 한다”고 한 마디 더 했다. 

 

대회에 임하는 각오도 다부졌다. 김지찬은 “상황이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언제든 뛸 준비는 하고 있다. 자신은 항상 있다”며 “최선을 다하고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보단 잘하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김주원은 “대만·일본 선수들의 영상을 봤다. 좋은 투수들이 많이 나와서 준비를 많이 해야할 것 같다. 어떤 자리든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63㎝ 김지찬과 185㎝ 김주원. 22㎝라는 키 차이에도 우정으로 똘똘 뭉친 두 선수가 오는 28일 중국 항저우로 출국해 금빛 사냥을 나선다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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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판1
그나마 조금 편한 형💖그나마 조금 편한 동생 우정 포에버
7개월 전
신판2
키 차이 박제 뭐냐구 ㅋㅋㅋㅋ
7개월 전
신판3
ㅋㅋㅋㅋㅋㅋ그나마 조금 편한 형ㅋㅋㅋㅋㅋㅋㅋㅋ
7개월 전
신판4
그나마 조금 편한 형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찬아 주원선수랑 친해져라ㅎㅎ주원선수 지찬이가 그래도 동생 굴비들 챙겨주던 애라 괜찮을겁니다!!
7개월 전
신판5
라닠ㅋㅋㅋㅋㅋㅋ 표정잌ㅋㅋㅋㅋㅋㅋㅋ
7개월 전
신판6
마지막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키차이랑 우정이 무슨 상관이에여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개월 전
신판7
키차이를 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개월 전
신판8
아니 키차이는 왜욬ㅋㅋㅋㅋㅋㅋ
7개월 전
신판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개월 전
신판10
아니 키차이는 왵ㅋㅋㅋㅋㅋㅋㅋㅋㅋ
7개월 전
신판11
그나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7개월 전
신판12
아닠ㅋㅋㅋㅋㅋㅋㅋ키차이는 왜요!!!!
7개월 전
신판13
키차이를 왜???ㅋㅋㅋㅋㅋㅋㅋ주원아 너 키 정말 크구나???
7개월 전
신판14
짱찬아 주원선수 화이팅이예요!!!
7개월 전
신판15
그나마 ㅋㅋㅋㅋㅋㅋㅋㅋ
7개월 전
신판16
뭔 기사가 이렇게 귀여워😂
7개월 전
신판17
와 지찬선수 라온고 나왔다니 라온이들 신기했겠닼ㅋㅋㅋㅋ
7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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