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남자야
대학생이고 대학로에서 호프집 알바를 하고 있어
사장 나이는 30대 후반 ~ 40대 초반 정도고 결혼했고 애도 있어
아까 전에 마감하고 사장님이랑 같이 국밥먹고 나 집에 대려다 줄 때 차에서 이렇게 말하더라고
"이번에 새로 들어온 (여학생 A)는, 얘가 복장을 신경 안쓰더라고. 옷도 그냥 집에서 입던거 입고 나오고 여잔데 뭐 제대로 꾸미지도 않고...."
"(여학생 B)를 봐바, 걔는 항상 옷 이쁘게 입고 나오고 화장도 신경써서 하고 나오잖아. 그래야 남자 손님들이 좋아한다고"
"ㄲㅊ(남자손님)들은 알바생 이뻐야 또 오고 자주 온단 말이야"
"여자가 알바하는데 그렇게 해가지고 나오면 안되는 거지"
나는 집안에 친누나들도 많고, 어려서부터 아버지가 가부장적인 관습을 강요하는게 싫은 마음에 페미니스트적인 성향이 생겼어
그래서 내가 괜히 오버하는 거 일수도 있으니까 여기서 익인들의 생각을 많이 겅쳥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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