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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6개월 전 (2023/11/18) 게시물이에요
안녕하세요 22살 여자입니다 몇달 전 사고로 아빠가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아빠가 죽고 나서도 같이 사는 친할머니를 계속 모셔야 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아빠는 생전에 가부장적이고 폭력적이셨고 저와 엄마에게 다신 만나고 싶지 않은 최악의 사람이였습니다. 

 

5년전 친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시골에 혼자 남으실 할머니를 걱정하여 한지붕에 친할머니와 같이 살게되었습니다. 

 

아빠쪽 친적들이랑도 사이가 안 좋아서 그냥 아빠 돌아가시고 친가쪽은 남남처럼 살고싶습니다. 그렇다면 마찬가지로 더 이상 엄마가 할머니를 더이상 모실 이유가 없다 생각합니다. 정말 할머니는 그냥 가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엄마에게도 그냥 남편 키워준 부모일 뿐이죠.  

 

하지만 장례치르고 나서 아직 할머니랑 같이 살기는 하는데 할머니가 집에서 부쩍 저희 눈치를 보십니다. 

 

솔직히 과거에 아빠한테 당한거 생각하면 그냥 다 꼴보기 싫습니다 걍 아빠 사망보험금 쥐어드리고 손절치고 싶어요 물론 할머니가 저희랑 더이상 살지 않아도 충분히 먹고사는데 지장 없고 건강하십니다. 보험금도 억단위고요 근데 할머니가 자꾸 눈에 밟혀요 

 

하지만 금전적인 문제를 떠나서 기본적인 도리와 예의라는게 있잖아요?? 아무리 이혼가정이나 결손가정이여도 홀로 남은 조부모를 끝까지 모셔야 하는게 인간적인 도리인가요? 아빠한테 악의적인 감정을 제외하고 무 자르듯이 남남 손절치는게 나쁜지 상관없는지 모르겠어요 조언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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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너무 어렵다...ㅜ
6개월 전
익인1
근데 나였으면 다른 친가쪽 가족분한테 모시라고 할 것 같아..
6개월 전
익인2
인간의도리는아닌거같은데..
6개월 전
익인3
그건 쓰니가 쓰니 어머니랑 얘기해서 두사람의 입장을 확실하게 한 다음에 어머니가 할머니랑 얘기해서 마무리짓는게 좋을 것 같음
6개월 전
익인3
할머니랑 서로 원치않는 동거일 수 있으니까.. 어머니랑 터놓고 얘기해봐
6개월 전
익인4
쉽게 말은 못하겠지만 나였으면 마음 가는대로 행동했을 것 같아 할머니가 그래도 좋으신 분이거나 눈에 자꾸 밟힌다면 같이는 못 살아도 가끔식 챙겨드리러 갈 것 같어 일단은 어머니랑 충분한 상의가 우선인듯 싶다..!!
6개월 전
익인5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방을 따로 얻어드리는 게 좋을거같음ㅠ 쓰니의 행복이 우선이잖아
6개월 전
익인6
위에 다른 사람들은 이해가 잘 안 가서 확실하게 말하기 힘든 것 같은데..

난 글쓴이의 마음이 공감이 가서 어떤 상황인지 이해가 간다.. 친척은 남보다 못할 정도로 서먹한 관계이고.. 아버지라는 인간은 같이 살면서 평생,,, 수십 년을 쓰니랑 어머니를 괴롭혀온 거잖아;?

그런데 본인들을 계속 괴롭혀온 원흉의.. 그런 인간을 만든 그 부모까지 같이 살면서 모실 도리가 과연 의미가 있을까;? 하고 의문이 드는던데,,,,

난 결론부터 말하자면 딱히 모시고 살 도리는 없다고 봐. 굳이 쓰니 아니더라도 다른 친척도 있는데 꼭 쓰니네가 모실 이유는 없잖아:? 그래도 받아줄 친척들이 없다면 걍 요양원이나 보내드려.

저희도 이제 힘들고 어머니도 연세가 들어서 점점 모시기가 힘들고 몸도 케어해줘야 되는데 저희 집에선 더 이상 모시기가 힘들어 보여서 요양원에서 모시는 게 더 적절할 것 같네요. 혹시 반론하실 분 계시면 그쪽에서 모셔가 주세요.라고 말해버려 봐~!

6개월 전
익인6
솔직히 그런 사람 데리고 살면서 결혼생활 유지한 것만으로도 감사해야지. 할머니까지 모시고 살 의리는 없지. 이혼하지 않고 끝까지 같이 산 것만으로도 고마운 거 아냐?
6개월 전
익인7
삼촌이랑 고모들은 뭐함???? 지 엄마를 직접 안보고 조카한테 보라고하는게 인간의 도리가 더 없는거 아님???? 너는 미안할 필요 없음
6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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