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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돈 좀 벌어서 그럭저럭 안정되는 거 같은데. (부자는 아님. 중산층 ㄱㄱ 중)

좋은 사람이랑 결혼해서 아이랑 오손도손 행복하게 살고 싶음.


사연을 말해보자면,

내가 뭐 여자를 만나보지 않고 기질이 좀 호구 기질임. (스윗남 기질 있음)

남자들끼리도 기싸움 그렇게 세지 않고 약간 아싸로 겉도는 편임. (성격이 더러운건 아님. 사회적 자리에선 외향적인것처럼 구는데 그냥 피곤함. 전형적인 I임)


전직장에서 여직원에게 통수 맞아본 적도 있고. (건드려본적 없고 일적으로만 대했는데도, 내가 어려울때 바로 통수 쳐버렸음 ㅠ.ㅠ)

개인적으론 여자랑 잘 노는 스타일 아니고 좀 눌려살고 잡혀사는 스타일임. 어느정도 맞춰주는걸 기본으로 생각하고 대함.


성격이 더러운건 아닌듯? 대인배까진 아니어도 적당히 무난하다고 스스로 생각함.

맘 열고 오래 만나면 남녀 안가리고 대충 다들 좋아하는 거 같음. 싫어하더라도 성격문제로 싫어하는 경우는 없는 거 같음. 싫어한다면 의외로 아싸기질 있고, 정치적 고집이 조금 있음 깊이 알아서 이쪽으로 싫어한다면 그러려니 함.


어쨌든 이 전까지는 직장도 안정되지 않고 돈도 모아둔게 없어서 여자랑은 의도적으로 거리를 뒀단 말임.

근데 얼마전부터 급속도로 안정되어서 직업 재산에 어느정도 여유가 생김. 그래서 결혼도 준비하고 싶은데 고민이 많음.


뭐 그렇다고.


내 걱정은 사람 볼줄 모르는 거임.


여자 잘다루는 애들? 나쁜남자? 그런 애들은 여자들 잘 다루고 잘 판단하고 헤어지고 막하던데, 아니 여자를 막 따먹고 다니고(자기들 말로는) 적당히 손절치고, 그런 취급을 하면서도 오히려 사랑을 받네?

신기함 ㅇㅇ


나 같이 아싸기질에 집돌이에 운동이나 동물 좋아하는 애는 그런거 모름 ㅇㅇ

남자위주의 여자 연애법 강좌는 여자에게 무조건 자신감을 가지고, 저들처럼 따먹고 버릴수 있는 강한 멘탈과 영업력을 키우라는 것 같은데. 그렇게 가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자신도 없음.

시장에서 옷파는 것처럼 억지 강매같은건 기질상 할수가 없음.


아니 그 여자 몸 얻는게 뭐라고. 그럴거면 그냥 혼자 살면서 사먹는게 낫지 않아? 사랑의 기술이 왜 여자랑 한밤 자고 버리는 스킬인 거임?


반대로 여자 위주의 연애법 강좌는

나를 아예 버리고 내 인생의 100%를 여자와 아이에 올인하라는데

한 60정도까지가 마지노선 같은데, 저렇게는 솔직히 자신이 없네.


아니 나도 심장이 있고 생각이 있는데 3~40 정도는 자기 계발, 행복을 위해 힘써야 하지 않을까? 아이가 생기면 부부가 둘다 70~80까지 버닝할수도 있겠지만, 그럴때도 난 와이프도 숨통이 트여야 한다고 생각하고 나도 마찬가지임.


감수성, 공감도 사랑하니까 한번, 배려로 한번. 두 번까지 양보해서 같이 공감하는 거지, 세가지 넘어가면 공감이 아니라 그 쪽 편을 들거 같음.

예를 들어서,

마음이 급한 사람이라 사람하고 선빵쳐서 싸우고 오고, 청소부니까 쳐 맞는게 당연하다고 말하고, 못배워서 청소나 하는게 언짢게 했으니, 우리가 어떤식으로든 복수하자. 이런식으로 세번까지 반복되는거면 못참을거 같은데?

모든 여자의 모든 철학에 동의해야 한다고?

안될거 같음.


그러니까 애초에 이런 여자를 구분해야 하는데 그럴 능력이 없음.

여자 위주의 연애법은 나쁜 여자를 거르는 법을 말해주지 않더라.


뭐 그래.

어디서 시작하는게 좋을까? 무서운 여자 피하는게 1번, 나랑 잘 맞는 사람을 찾아가는 게 2번. 두 가지 어떻게 가능함?

팁 주신분들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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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글만 봐도 복잡함 사람 보는 눈 없으면 부모님이 소개시켜주는 사람 만나 소개팅도 강매라 생각하면 방법 모르겠음
5개월 전
익인2
전형적인 찐따로 보임.
5개월 전
익인3
난 남자라 와 이정도면 쌉알파 아닌가했는데 확실히 관점이 다르긴 하구나 ㅋㅋㅋ
5개월 전
익인5
와 근데 어느 부분에서 쌉알파인거야??
5개월 전
익인4
호구 안되려면 기준을 명확히 세워야지
너가 이해할 수 있는 영역과 아닌 영역을 구분짓고,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이면 단호하게 거절하고 헤어질 생각도 해야됨.

5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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