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삼수하면서 공황오고 너무 힘들었는데 결과적으로 수능을 망쳤어. 너무 충격이었지만 내가 현역,재수,삼수 동안 한 번도 맘 편히 논 적이 없는거 같아서 얼른 망한 성적 토대로 대학 라인 잡고 맘 비워낸다음 걍 수능 끝나고 하고 싶었던 메이플 하루 종일 했거든. (일어나자 마자 게임 키고 새벽까지 함 ㅋㅋ 그래도 안 질림) 가끔 친구랑 약속 잡히면 나가서 놀고 요즘엔 게임 이벤트해서 밖에 잘 안 가고 내방에서 게임만 하는데 엄마가 갑자기 방문 열더니 소리를 버럭 지르면서 너 무슨 병 도졌냐고 갑자기 왜 이러냐는거야. (진짜 발작수준으로 소리 지르심..) 그래서 내가 수능 끝나고 그럼 뭐 해야되냐고 이랬다? 근데 갑자기 책을 읽으래.
그래서 내가 수능 끝났는데 뭔 책을 읽냐고 이랬더니 그대로 집 나가셨어.. 내가 게임하다가 가끔 유툽도 보고 드라마도 보고 다시 게임 하고 이러면서 대학 우울한것도 잊고 지루한 시간도 빨리 가서 입학 전까지 이러는 건데 엄마는 내가 n수 내내 공부하는 것만 봐서 지금 모습이 한심한가봐…ㅋㅋ 나 계속 게임해도 될까.. 어차피 할것도 없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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