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습니다 l 열기
l조회 1415l

우리집 가정사가 독특한데 엄마, 아빠가 고등학생때 속도위반으로 결혼을 했어

그래서 큰형, 큰누나는 쌍둥이인데 아빠랑 17년 차이가 나

다행히 친가,외가 도움으로 두분 다 대학까지 졸업하셨고 나는 부모님이 스물여섯에 낳았음

그러니까 형. 누나랑 9살 차이야

형은 부모님이랑 관계가 좋아. 형수랑 조카들이랑도 친하고 형수가 친정이 없으셔서 엄마가 딸처럼 생각하심

반면 누나는 원래 부모님이 많이 아끼셨는데 사춘기때부터 이유없이 반항, 아빠가 매일 퇴근 후 학교 하교길에 데릴러 가셨는데 아빠랑 같이 다니면 나이차이 덜 나서 창피하다(쪽팔린다) 등 이런 말들을 계속했고 엄마한테도 자기연민에 빠지지 말아라. 낳았으면 책임지는건 당연한거다 이런 말도 했어

가장 먼저 누나를 손절한건 아빠인데 대학 졸업하자마자 모든 경제적 지원 끊어버렸어. 반면 오빠는 차도 사주고 아파트도 자가로 사줌

엄마도 어느순간부터 누나가 받기만 하지 정작 엄마 생각은 해주지도 않으니까 그냥 연락도 안해

누나가 34살이 된 올해 초에 결혼할 남자를 데리고 왔는데 부모님은 관심도 없이 그냥 니들끼리 결혼하든지 말든지 알아서 해라 이렇게 말했어

문제는 누나가 경제적 지원을 바라는데 아빠가 딱 단호하게 니가 지금까지 우리를 부모로 제대로 생각한적이 있었냐. 우리가 어린 나이에 널 낳았지만 적어도 부모로써 최선을 다해 키웠다. 반면 너는 자라면서 우리한테 상처만 줬지 기쁨이 된적은 없었다. 너한테 경제적으로 지원하느니 차라리 보육원에서 부모 없이 배곪고 처량하게 사는 아이들이나 지원해주면서 살테니까 알아서 해라

대략 이런식으로 말했어

이후 누나가 왜 오빠만 지원해주고 자기만 차별하냐고 친척집(고모, 외삼촌)에서도 하소연했지만 부모님은 신경도 안쓰셔

추천

이런 글은 어떠세요?

 
익인1
형은 따로 반항 이런 거 없었나?
4개월 전
글쓴이
응. 전혀 없었고 오히려 집에서 엄마 집안일돕고 그랬음. 누나는 그런 모습 전혀 본적이 없어 내 기억에
4개월 전
익인2
부모님입장도 이해가긴하네..
4개월 전
익인3
부모 핵 이해되는디
4개월 전
익인3
필요하니까 돈달라 난리;
4개월 전
익인4
누나가 사춘기때 무슨 일 있었어? 갑자기 부모가 싫어지지는 않았을거 아니야? 자식들도 다 생존본능이 있어서 진짜 웬만하면 부모를 용서하거든. 낳았으면 책임지는 건 당연한 거긴 한데 그 말이 나온 걸 보면 그거 관련해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뭐 진짜 누나가 손에 꼽히는 이상한 사람이라서 그런 걸수도 있지만 보통 부모들이 딸을 감정 쓰레기통 취급하는 경우 많더라고. 낳았으면 책임지라는 말이 나온 거는 이거랑 관련있을수도...보통 감쓰 취급당하는 자식들이 많이 하는 말이야. 아들들은 같은 감쓰 취급당한 거 아니면 눈치를 아예 못 채는 경우 많더라
4개월 전
익인5
근데 그래서 하고싶은 말이 뭐야? 누나는 지원 못 받았다?
4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카테고리
초록글 시간 · 조회 · 추천 · 인기 · 스크랩 
  1 / 3   키보드
날짜조회
고민(성고민X)발 10만원 들여서 고쳐야 될지가 고민이다...6 05.29 08:3158 0
고민(성고민X)가끔 친구들이랑 있는데 나만 동 떨어져있는 거 같아6 05.31 16:0430 0
고민(성고민X)30대 여 애낳는거 몸망가질까 안무서워?9 05.31 17:4470 0
고민(성고민X)말할 때 너무 긴장해;5 05.31 16:2129 0
고민(성고민X)진짜.. 아줌마들 짜증난다;3 05.29 16:2456 0
30대 장기백수야..11 01.01 10:39 2731 0
T들은 원래 그래? 17 01.19 23:55 2360 0
남자친구가 한 여돌을 좋아하는거가 넘 싫은데...17 02.27 20:31 2299 0
오빠가 이혼하겠다는데 니들이라면 이해됨?24 01.06 13:23 2141 0
이 상황이면 사촌네랑 화해 불가능하지?28 01.04 16:45 2118 0
엄마랑 일본 여행 vs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 라섹33 01.03 13:02 2001 0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12 01.01 23:23 1928 0
인성좋고 친구로 같이 지내고싶은데 사귀기는 싫은 남사친들 특징이뭐야?13 02.20 09:47 1925 0
술먹고 필름 너무 자주끊기는데14 02.19 21:00 1863 0
간호사인데 인생이 너무 기구하게 안풀려 왜이렇게 다들 나를 괴롭히지12 02.19 23:13 1816 0
회사에 월급 평등하게 달라고 했다가 왕따 당하는중이야7 01.12 12:41 1774 0
본가에서 출퇴근하는거 포기했어... 후회할 수 있는데10 02.07 17:04 1630 0
30살.. 현타 온다ㅠㅠ6 01.17 15:16 1618 0
아빠가 자살을 했습니다13 09.20 13:45 1472 5
피해 안주는 정신병을 치료해야할 이유가 있을까14 02.27 19:26 1447 0
아빠가 누나한테 결혼할때 한푼도 지원안해준대7 01.14 14:47 1415 0
27살인데 아직 취업못했어…ㅠ 한심해보여? 13 01.04 10:17 1407 0
여자 많은 남자13 12.19 07:52 1233 0
직장동료들이 내 욕하는 걸 들었는데 내가 그만두는게 나을까?6 01.13 00:01 1212 0
24살에 대학 입학하면 많이늦은거야??9 02.18 18:01 1207 0
전체 인기글 l 안내
6/1 3:20 ~ 6/1 3:22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
고민(성고민X) 인기글 l 안내
1/1 8:58 ~ 1/1 9:00 기준
1 ~ 1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