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에 남친이 우리 누나가 항공권 예약해주겠다고 빨리 예약하자고 했는데 남친한테 내 항공권 비용까지 먼저 좀 내달라 돈이 없다 지금 이 말을 입 밖으로 도저히 못 내뱉겠어서 남친 카톡 읽고 답장 안하고 바로 아빠한테 가서 얘기했어 세시간동안 (항공권 비용을 우선 최대한 빨리 받는게 급하다!! 이 생각이었던 거 같아..) 취업 전에 해외 여행 가기로 했는데 항공권을 지금 예매를 해야하는데 돈이 좀 모자라서 해주실 수 있는지 그랬더니 이제 아빠는 이것저것 다 물어보시는 거지 어디 가냐 누구랑 가냐 얼마나 있냐 가지말고 빨리 취업해라 무슨 여행이냐 .. 이러시면서 얘기가 길어짐..ㅜㅜ 그래서 세시간뒤에 겨우 돈 받아서 남친한테 나 잤다고 하고 예매하자 하니까 이제 남친이랑 누나는 당연히 화가 많이 난거지.. 남친은 내 행동이 이해도 안될뿐더러 미리 그냥 얘기를 하면 되지 않았냐 나도 그런거 데이트 비용 돈 관련된거 말하기 힘든데 얘기하지 않았냐. 이건 연인에 대한 기본적인 매너도 아니고 사람에 대한 매너도 없는거 같다. 너랑 나랑 연인도 아닌거 같다. 난 너 행동이 이해가 안된다. 그럴거면 여행을 가자고 왜 했냐 해외여행 가자고 몇달전부터 말하길래 학생이라 돈이 없을텐데 갈 수가 있나..? 싶었다 이러더라고
내가 잘못했다는 거 알아...ㅜㅜ
여행비용은 지금 계속 모으고 있어!
원래는 국시 끝나자마자 알바 구하려고 했는데 알바자리가 마땅히 없어서 쿠팡 뛰는중....!!! 그리고 취업하고나면 해외여행 가기 힘드니까 그래서 더 가자고 했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