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하면 무조건 엄마야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더욱 그래
어렸을때도 엄마였지만 갈수록 더 엄마야
곧 결혼하는데 엄마 손 잡고 입장하고 싶어
단독입장 할거라니 아빠가 너무 대놓고 서운해하고
삐져서 나랑 말도 안하길래
알겠다고 했는데 진짜 같이 입장 안하고싶어
차라리 때리고 폭력적인 사람이었으면
죄책감도 안들었을텐데
나한테 손지검 한 번 해본적 없고 착해
근데 너무 애같고 철없고 답답하고..
볼때마다 속이터져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초등학생 막내아들처럼 구는게 너무 싫어
실제로 초딩 조카가 더 어른스러워서 창피할 정도였어
하 진짜 나도 아빠 사랑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