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로 한국살면 정병이 되는걸까 정병만 남은게 한국일까

이쪽애들 너무 심해

[우동1]

정병이면 어떤 정병 만나봄? 외모정병? 우울증?

[글쓴우동]

우울증은 기본베이스고 지가 여잔줄 알고 공주짓하는 놈, 애정결핍 걸려서 하루종일 통화하자고 징징거리는놈, 사회생활 안하는놈, ㅇㅂ뛰는애, ㅅㅌ하는애 등등등 옛날엔 ㅂㄱ만하는 사람들 인생 막산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제정신애 몇명없는데 나같아도 연애 안 하고 싶어짐

[우동4]

ㄷㄷ 좋은 사람도 분명 있지만 이게 너무 현실이긴 하네.. 자기연민, 공주병, 애정결핍, 회피형, 문란 등등등등

[우동2]

솔직히 공감

[우동3]

현재 안정적으로 연인 동반자 배우자 관계를 맺고 있는 이들도 한때는 싱글이었는걸
교과서적인 말이지만 나 스스로 더 좋은 사람이 되려고 꾸준히 노력하면서 국내든 해외든 다양한 경로로 좋은 사람과 마주칠 기회를 찾는 수밖에
벽장 생활을 하는 퀴어들이 아직도 수두룩한 세상인데 끈기가 없다면 확률은 계속 떨어진다고 봐

[우동5]

나도 우울증 있었는데 지금은 군입대해서 거의 완치했어 ㅋㅋㅋ 140일만 지나면 전역이네 ㅎ 일기쓰면서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빡세게 생활하니깐 오히려 정신적으론 말끔해지는 기분이었지(물론 짬찌시절 간부와 선임들의 억까, 부조리 등등 이런건 ptsd 올 만큼 싫었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