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내가 공공기관에서 동아리 담당인데 신설 동아리 모집을 했어
근데 어떤 분이 한다고 했고, 동아리원은 없어서 모집부터 하길 원한대서 전화를 드렸는데 그때부터 기분이 안 좋았거든?
왜냐면 기관에서 무료로 대관도 해 주고, 물품 지원도 해 주고, 일정 관리도 하고 혜택을 주는 건데
무슨 상사가 부하직원한테 오더 내리듯이 근데 그 문구는 별로인 거 같다, 홈페이지에 회원 모집하면 파급 효과가 없으니
뭐 구청 어디에 해 달라, 이런 건 정해야 하지 않겠냐 등등 지시적인 거야.
우선 하겠다고 하셨으니 그럼 선생님이 원하시는 문구나 들어갔으면 하는 내용을 정리해서 달라고 했고 그 주까지
준다고 하셨어. 근데 다음주가 됐는데도 연락이 없는 거야. 그래서 문자로 보내달라고 다시 연락했는데도 답장이 없었어.
그렇게 지금 2주 정도가 흘렀는데 내 입장에선 다음 일도 많은데 빨리 끝내야 하고, 회신이 아예 없으니 할 의사가 없구나
하고 간주했지.
그 사이에 다른 동아리 모집이 됐고, 그렇게 이 사람이 잊혀졌어.
근데 갑자기 방금 전화 와서 아무렇지 않게 문구랑 생각을 했단 거야 ㅋㅋㅋ 자기가 컨셉을 바꿨다고 ㅋㅋ
그래서 죄송한데 선생님께서 회신을 못 받았고, 다시금 연락드렸으나 회신이 없어서 타동아리를 모집했다 하고 얘기했어.
그랬더니 본인 폰이 초기화가 됐고, 뭔 뼈가 튀어 나올 정도로 몸이 안 좋아져서 휴식을 취하느라 데이터가 지워졌대 하
아니 몸이 안 좋으면 쉬면 되고, 폰 데이터가 날라간 게 뭔 상관이야. 기관 번호 치면 다 뜨고 방금도 기관 번호로 잘만 전화했잖아.
구체적인 사항을 적어서 나한테 주겠다 라고 얘기가 끝났는데 본인 폰이 고장이 나서 연락을 못 했으면 기관으로 전화해서
이런 사정이 있다 했음 되는 거 아니야?
그래서 내가 위처럼 얘기했어. 회신이 없으셔서 저는 그렇게 간주했고, 제 내선번호나 핸드폰 번호가 삭제되셨으면
기관으로 전화하셔서 사정 말씀을 하셨으면 제가 보류하고 대기했을 것이다, 저는 사정을 모르니까 그렇게 간주를 한 거다.
했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이 다시금 컨셉을 정해서 전달하려고 전화드렸는데 컨셉은 듣지도 않고
무조건 안 된다고 하니까 당황스럽대............ 하.........
이미 동아리도 내가 7개 가지고 있고, 주 5일 모두 동아리가 차 있으며, 대관해 줄 장소가 현재는 차 있어서 없다,
제가 관리하기가 힘든 부분이 있어서 더 이상 늘리지 않는다 라고 했더니 뭔 뚱딴지 같이 동아리가 없어질 수도 있는데 7,8개
잡아 놓고 1,2개 없어진다 생각하시고 하나 더 하면 안 되냐는 거야 가..
그래서 이미 있는 동아리가 6개고 그 분들은 몇 년 하셨다, 신설은 1개이다 모두 다 신설이 아니다 했더니 할 말 없어
보이더라고.
그러다가 뭔 야간에도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해서 야간 동아리 하나 있는데 그 동아리로 인해 제가 그 날은 야근을 하면서
운영관리 하는 거라 야간에 더 늘리긴 힘들다 했더니 정상적인 사람은 아 힘드시겠네요 무리겠네요 이런 건데 아 야간에도
할 수 있긴 하군요? 이러고 앉아 있고, 그럼 대관 안 할 테니 뭔 우리 기관에서 광고만 해줄 수 없냐 하고..
그 주까지 회신 준다 하셔서 기다렸는데 안 와서 다시 연락드렸는데도 회신이 없었다 하니까
제가 그 주까지 준다 했었나요? 이러고 있어
진짜 돌;아버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