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가 호9잡인거 같긴 해..내가 재작년에 편입해서 학교들어갔고 동기가 있는데 그 동기를 a라고 하고 나머지 1명을 b라고 할게
걔네랑 그렇게까지 친한 사이는 아니었지만 좀 같이다니는 그냥 친한 동기 느낌..지난해에는 내가 교환학생 다녀오면서 학교 없었고 올해 다시 학교가서 걔네랑 만났어
그 중 a가 나한테 먼저 인사하고 같이다니자는 식으로 말했거든?근데 정작 걔가 b랑 같이 듣는 수업에서는 나를 아예 무시하더라 b는 아무 얘기 안했으니까 별로 상관없었고
어제 a랑 약속잡아서 밥 먹고 놀고 이랬고 걔가 내일 수업 일찍도착하는 사람이 자리 잡아주자 이렇게 말했어 그래서 난 자리 잡았는데 걔가 b랑 같이 오더니 나를 또 무시하고 둘이 다른 자리 앉더라
그거부터 좀 별로였는데 교수님이 팀플 하게 조를 3명이서 짜라고 했거든?근데 그것도 걍 앞에 있는 사람 한 명에 a,b이렇게해서 짰더라 나 바로 옆에 있었는데 난 그냥 안중에도 없었어
근데 웃긴게 같은 강의실에서 연달아 수업이 있었는데 b는 그 수업을 안들어 그니까 a가 내 옆에 와서 앉더라고 근데 난 그냥 무시할거면 아예 무시하던가 b있을때는 걔랑만 다니다가 b가 수업 안들으면 내 옆에 오는게 너무 속보여
동기라고 아는애들 걔네 둘이 끝이고 난 a가 날 너무 반가워하고오티때 먼저 인사하고 수업 겹치는거 많으니까 같이 다니자!이래서 내심 좋았는데 그냥 대학은 다 비즈니스 관계에 빈말 뿐이고 아무도 믿지 말아야겠다 생각만 강해졌어..ㅜ
그리고 내가 유독 이런애들한테 잘 걸리는데 어떻게 대처할지 몰라서 그냥 입 꾹 다물고있으니까 더 잘 당하는거같기도 하고 좀 슬프다..
딱 한 수업만 b랑 안듣는데 그 수업때만 내 옆자리 앉아서 친한척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