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글뱀때문이라니까 어이없지..
나도 어이없어서 털어놓을데가없어서 촉방이니까 털어놔봄ㅋㅋ큐
얼마전부터 우리집에 사건사고가 너무 많았어.
우연이라기엔 진짜 연달아서 교통사고+자잘한부상+생판모르는사람한테 시비걸리고 좀 심했거든..
돌지난 우리애기도 다치고 그랬어 뒷통수 앞통수 다깨질뻔했어..
우리가족 인연중에 무속인이계셔서
일년에 두어번정도 조언들을겸 점 보고는하는데
어제 마침 연락이 닿아서 점봤거든 ㅠ
자꾸 나보고 산에 간적있냐 그러는거야..
근데 난 최근에 산에간적이 없어서
최근에 산에 간 적이 없다고 그랬더니
산에서 뭘 잘못건드려왔다고
뭘 잘못 업어왔다고 그래서
진짜 나 산에 간적없는데 뭐지... 뜬구름잡으시나.. 그랬거든.. 근데 ㅠ 이게 사람혼이아니고 동물쪽인거같다고
생각해보라 그래서 다람쥐? 길고양이? 별거별거 다떠올리는데도 감잡히는게 없더라고 ㅠ 근데 딱 꿈내용 생각나드라.. 이틀전쯤에 꿈에 길다란 뱀이 우리애기 등을 칭칭감는꿈을 꿔가지고 ㅠ 그거 생각나자마자 동시에
딱 뱀같다고 말씀하시더라고......
탄내나는거보니 산불나서 죽은 뱀인데
겨울잠자고있다가 죽어가지고는 나한테붙어왔다고 ㅠ
근데 내가 산에를 언제갔나 찬찬히 생각해보니까
남편이랑 나랑 밤데이트하는 명소가 있는데
거기카페가 새벽 늦게까지도해서
친정엄마가 애기돌봐주는날에 남편이랑 밤 열두시넘어서 그 카페가서 둘이서 커피마시고 놀다오거든 ㅠ
차타고 밤에 남편운전해주는거 따라가기만해서
몰랐는데 거기가 산바로밑이더라...ㅜ
그리고 최근 기사보니까 그 근처 산에서 산불이 한달사이에만 두어번 났더라고..
근데 시기가 딱 거기 다녀오고나서부터
우리집에 사건사고가 안끊기던 그 시점인거임 ㅜ
너무소름끼쳐서 ㅠㅠㅜ헐어떡하냐 그러고있는데
나보고 애기 등뒤에나 목쪽이나 상처같은거 안났었냐고 물어보는거야.. 근데진짜 났었음ㅠ.슭힌적도없고 긁힌적도없는데 목덜미에 붉은 선자국같은거 생겨서
애아빠랑 나랑 옷깃에 슭혔나보다~ 이러고 넘겼단말임 ㅠ
그리고 더심한건 나였어..
나 등에 갑자기 이유없이 두드러기 심하게 올라와서
엄청 간지럽고 빨갛게올라왔는데
특정 부분만 선그어놓은거처럼 유독그래서
약바르고 며칠 고생했거든 ㅠ 이것도 다 딱 그 시점부터 ㅠ
근데 나보고도 날개죽지 딱 거기 가렵지않냐고 그러는거임 ㅠㅠㅠㅠㅜ...진짜 딱 그 위치거든 날개뼈... 그래서 그게 뱀자국이냐하니까 뱀자국이래...ㅠ하.. 근데 여기 선생님은 무조건 부적쓰고 굿하라하고 이런선생님 아니어서 다행히 집에서 할수있는 솔루션 알려주셔서 그거대로 하려고함...
아니우짜다가 뱀이붙어왔는지...
옛날부터 뱀은 절대 건들면 안된다고 배워서
뱀술도 쳐다도안보던 사람인데...ㅠ
기가약한데 시간대도 늦게 산을 싸돌아댕기다가 그랬나봄 ㅠ..
내가 원래 기가 허하고 장례식장도 다녀오면
이상한거 보고듣고하는 체질이라
장소같은데도 조심해야되는데
부정타는날 다녀온거같어 아무래도 🥹...
암튼........ 그런일이있었다..
조심해서 나쁠건 없으니까 조언하자면 뱀은 정말 건드는거 아니래... 건너건너 이야기듣다보면 진짜 뱀건드렸다가 집안풍비박산 나는 경우도있더라... 미신이긴하지만 그래도 안해서 나쁠거없으면 안하는게 좋다주의라서
익들도 조심하렴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