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책읽는거 좋아해서 그런지 글쓰기 대회나가면 상을 자주타서 초2때 담임쌤이 우리엄마한테 나 글쓰기 재능있는거 같다고 해서 그때부터 고딩까지 논술학원다녔거든 근데 뭐 입시같은 논술이 아니라 걍 취미로 책읽고 선생님이랑 토론하고,,, 등장인물 평가하고 그런 .....
근데 내동생은 논술 쪽보다는 시에 관심이 많아서 도내 교육청에 언어영재 프로그램만 했거든(작가 생가방문해서 직접 체험해보기... 시써보기 ... 소설쓰기 ... 이런거 배웠음)
근데 얼마전에 동생이랑 같이 취업자소서 첨삭 받았는데 '언니는 어릴때부터 논술을 했나보네 자소서로 상대방을 설득할려고 하고 동생은 자소서로 자신을 표현할 줄 아네 문학좋아하나보다.' 이러는거야 완전 신기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나같은 글쓰기가 어디 대회나가거나 이러면 좋은 평을 들을 지 몰라도 자소서에는 최악이라구 .... 다시 써오라는 평가를 듣긴 했지만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