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이 나보고 기빨린다고 조용히 좀 하래

같이 산책하고 있었는데 내가 막 얘기하니까 기 빨린다고 조용히 좀 하랬음 그래서 진짜로 조용히 있으니까 어휴 좋다~ 이러는거야 그 말에 더 짜증나서 계속 조용히 있었더니 미안하다고 사과하던데 사과를 받았는데도 왤케 기분이 나쁘지

[둥이1]

진짜 별론데 애인
기 빨릴 순 있어도 말하는 거나 태도가...

[둥이2]

내 혈육이 진짜 쉴새없이 옆에서 말하는데 무슨 기분인지 이해감...말걸까봐 도망간적도 있음

[둥이3]

내 전남친도 속 울렁거린다햇음 말 마니해섴ㅋㅋ ㅋ

[둥이3]

내가 말 마니해서ㅠ

[둥이4]

나도 말 적은 사람으로써 옆에서 말 많이하면 ㄹㅇ 기빨리고 힘듬

[글쓴둥이]

기 빨리는건 이해하는데 굳이 저렇게 말해야하냐는거지ㅠㅠㅠ 걍 좀 돌려서 말할수도 있는데...

[둥이4]

그건 맞어 똑같은 말도 어떻게 말하냐에 따라 느낌이 틀리니깐 ..
그렇게 똑같이 애인한테 이야기 해보면 될 거 같은데? 내가 그런식으로 말하면 기분 좋겠냐면서

[글쓴둥이]

아 근데 그냥 넘어간 일이라서 내가 다시 끄집어서 되물어보기가 애매해...ㅠㅠ 사실 그때 기분 별로였다 하고 말하면 너무 뒤끝 같을까봐 ㅠㅠㅋㅋ 그냥 한탄글...? 같은 거였어 고마워 ㅋㅋㅋ

[둥이5]

조금만 남 배려해주자ㅜ 상대도 참다가 말한걸거야... .
그거 엄청 힘들어

[둥이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근데 상황이 웃기다 옆에서 새처럼 조잘거리는거 상상되네

[둥이7]

더 이쁘게 말했으면 좋았을텐데
쓰니가 평소에 말 많은 편이고 저런 말을 남친이 처음 한 거면 그동안 많이 참다가 말한 거긴 할 거야ㅠㅠ

[둥이8]

이해함 말 많고 쉬지 않고 계속 하면 진짜 기 빨림 거기에 대답(호응)까지 바라면 진짜 힘들어

[둥이9]

보통...좀더 돌려서 예쁘게 말하는게 기본아닌가ㅋㅋ 닥쳐랑 똑같이 들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