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때 한창 단지내 놀이터에서 친구들이랑 놀 때 나이 차 얼마 안 나는 동생 있는 애들은 데려와서 같이 놀았단말임? 근데 친구들은 다 동생 엄청 예뻐해서 자기 동생은 깍두기라하고 편 엄청 들어줬는데 난 안 그랬어… 맨날 친구들이 내 동생 술래 시켜도 그냥 나몰라라하고 있고 그래서 내 동생이 항상 혼자만 재미없고 소외감까지 느낄 수 있는 역할만 도맡아했어 근데 동생은 그것도 좋다고 계속 언니 노는 데 따라다니고 나는 또 못 본 체 하고 그랬음
좀 커서부터는 동생이 진짜 인싸돼서 지금까지 걔 덕분에 사귄 친구들도 많아 그래서 죄책감 더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