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복 좋으면 뭐가 달랐어?

ㅈㄱㄴ

[익인1]

다르지

[글쓴이]

어떤점이??

[익인2]

ㅇㅇ막살아도 챙겨주는 사람이 있음

[익인3]

22....

[익인5]

33

[익인4]

인복 좋다고 인간관계로 스트레스 안 받는 건 아님 대신에 인복 좋으면 누군가랑 안 좋게 관계가 끊겨도 그사람보다 더 나은 사람이 금방 생기는 느낌? 나한테 해로운 사람이 적절한 타이밍에 알아서 떨어져나가고 이로운 사람이 바로 찾아오는 듯

[익인6]

큰 일 당하기 전에 진실된 충고해주는 사람 있었음
회사에 인성 쓰레기인 사람 있어도 직접적으로 마주칠 기회 안왔음
동기 중 유일하게 좋은 선배, 상사들 밑에 있어서 인수인계 ㄹㅇ 잘받음
손꼽혔던 힘든 일 중에 일이 힘든 건 있어도 인간관계로 힘든일은 없었음

+이건 조금 예외인데
지갑같은 거 떨어뜨리면 누군가 다 찾아주고 주워주심 진짜 감사하게도 귀중품 잃어버리고 못찾은적 없음 다들 말걸어주고 연락옴

[익인7]

학창 시절 따돌림으로 우울증이 생겨서 5년 정도 고생했었는데 내가 목숨까지 내려놓으려다가 생존해버렸다 사실대로 털어놓았었거든
그 이야기에 본인 일도 아닌데 본인 일처럼 울어주고 직접 와서 보듬어 주지 않더라도 그 오랜 기간동안 괜찮냐고 연락을 건네면서 내 곁을 지켜주더라

내가 전혀 알지 못하는 무지한 분야를 쳐다보면서 정보를 어떻게 얻어야 하나, 어떻게 걸러내야 하나 고민하다가 상대를 특정하지도 않고 도와줄 수 있는 사람 있냐고 올린 글에 여러 사람들이 우르르 연락을 주고 각자 자신들이 아는 작은 이야기라도 알려주고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해달라는 말들을 받았을 때에도 느꼈었어

회사도 내가 입사 전에 아르바이트로 다니다가 정직원이 된 경우인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나를 받아줬다는 사실도 너무 감사해
안 힘든 건 절대 아닌데 그래도 끝없는 배려를 받고 나도 감사해서 더 열심히 하게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