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인데 20살부터 3년 동안 연애 두번 했거든 3년 거의 꽉채워서
진짜 20대 초반 자아 형성 시기에 장기연애는 독이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면 사실 나는 평범하고 아무것도 아닌 사람인데 옆에서 넌 최고야 넌 공주야 넌 세상에서 제일 예뻐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 너 없으면 죽을거야 이런말을 맨날 듣고 있다보면?아 난 특별하구나 난 정말 대단하구나 이런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음
그래서 발전도 더디고
나 지금 이대로도 괜찮지않나?쟤가 날 저렇게 사랑해주는데 나 대단한 사람 아냐?이런 생각 듬
근데 이제 헤어지고 세상에 나오지?난 진짜 아무것도 아닌거야 사실 특별한건 내가 아니라 상대였던거임 거기서 오는 괴리감이랑 슬픔이 좀 있긴한데 이런 현타 또한 발전의 밑거름이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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