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중고신입인데

4번째 회사 다니는 중

회사 마다 직무 몇 번 바뀌긴 했는데 이번 회사가 진짜 잡무&막내 거든

그래서 나이는 많아도 막내생활은 처음이란말임......

방금 현장에서 믹스커피 5잔 만들어 달라해서 

나름 열심히 냉커피로 만들어서 드렸는데ㅠㅠ 드신분들은 고맙다고 하셨는데

직속상사(여자)님이 일을 왜 이렇게 어렵게 하냐 그냥 대충 줘도 된다 이러셔서.. 

뭔가 마상입음...ㅠㅠㅠㅠㅠ 

[익인1]

너 생각해서 한 말이야... 걍 뜨신 거 드리고 한여름에나 아이스로 드릴까요~? 하고 여쭤보고 혀...

[글쓴이]

난 통에 여러개 타서 진하게 탔는데 그냥 컵마다 바로바로 타라는 말이었으.. 어차피 원샷이라 맛 모른다고?? 그러시더라.. 공장에서 원하는건 아이스가 맞았어

[익인2]

ㅋㅋㅋ 근데 그냥줘도 돼..! 진짜 대충줘도 되니까 얘기해준거 ㅋㅋ

[글쓴이]

너무 당황해서ㅠㅠㅠ 과했나 내가?

[익인2]

아닝 그냥 상처안받아두돼 그분도 괜히 고생하지말라는 뜻이였을거야

[글쓴이]

그런거면 좋겠어!!!!!

[익인3]

ㄹㅇ그렇게까지 할 필요없다 계속 그렇게하면 힘들어

[글쓴이]

그럼 어캐해ㅠㅠ 걍 뜨거운거 주나 다들??

[익인3]

그냥 각 종이컵에 타서 드려

[글쓴이]

오키오키ㅠㅠ내가 너무 과했구나

[익인4]

말하는거보소 일을 왜이렇게 어렵게하냐 이렇게 말하네

[글쓴이]

과장님이 좀 직설적으로 말씀하시는 편

[익인4]

너무했어 쓰니 상처받지마 ! 이날씨에 냉커피 타다드리면 땡큐지 우씨

[글쓴이]

위로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