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바로 접니다
스무살 1월 1일부터 26살인 지금까지 친구도 지인도 아무런 사회생활없이 부모님한테 기생충으로 붙어서 숨 붙어있네요 태생적으로 찐따에 어리버리 수동적인 인간이라 어릴때부터 친구없는 사회부적응자, 은둔형외톨이 였어요 이나이 먹고도 이럴줄은 몰랐네요
부모님도 60이시고 정년이셔서 이젠 기생충짓도 못할거 같네요 없는 살림에 몇년간 기생충짓 하는 저도 대단하것같아요
요즘 이런 생각을 많이 해요 20대초반이나 고딩 아님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내가 외모가 이뻤다면 성격이 외향적이었다면 집이 부자였음 어땠을까? 싶고 티비나 sns보는 남들처럼 대학다니고 친구랑 여행 다니는 사람들보면 나도 저러고 싶다가도 내 나이 내 초라한모습 내 집안사정 등등 생각나서 이번생은 틀렸다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