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위해서 텀블러 가지고 다니는 거 정말 좋은데

카페에서 텀블러로 음료 주문할 땐 되도록이면 씻은 상태에서 줬으면 좋겠어 ㅠㅠ 라떼 큰 걸로 주시고 텀블러 헹궈서 담아주세요라고 당당하게 말하는 손님들에게 이젠 할말이 없다.. (씻는 걸 깜빡해서 조심스럽게 부탁하는 손님들을 말하는 게 아니라는 건 알 거야ㅠㅠ) 본인들의 컵은 본인이 깨끗하게 씻어서 줘야하는 거 아닐까? 저번에 한 손님이 커피 담긴 컵을 헹궈서 달라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썩은 냄새가 진동을 하는 거야 하... 그걸 씻다가 썩은 커피가 내 옷에 튀어버렸어 근데 그게 세탁을 아무리 해도 피죤으로 물칠을 해도 해도 그 썩은 냄새가 사라지지 않더라 새옷이었는데... 그 냄새가 너무 충격적이었어

[익인1]

아니 안부끄럽나.. 난 미안함을 떠나서 내가 괜히 수치스러울것 같은데 되게 당당하네.. 씻어주는것까지 포함된것도 아닌데 왜 당연하다는듯이 그러지

[글쓴이]

모두가 그런 건 아니라는 건 알지만 어떤 분들을 보면 본인도 귀찮은 걸 커피 값으로 지불하고 직원에게 넘기는 느낌이랄까.. 언제쯤 고약한 커피 냄새를 피할 수 있을까 뚜껑 열 때마다 긴장 돼 하하핰ㅋㅋ ㅠㅠㅠ

[익인2]

수세미로 얼굴이랑 그말뱉는 목젖까지 쓱쓱 비벼버리고싶네

[익인3]

더러운 텀블러면 죄송할거같은데 당당하게 말하는 사람이 많구나 썩은커피냄새 상상도 안된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