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뜨면 더 우울해

오늘은 어제 하루종일 고민하고 생각하던 문제때문에 상담받는 꿈까지 꿨어

대학다니는동안 난 뭘 한거지 남들 다 따는 자격증도 매번 조금 해보다가 관두고 컴활도 어렵다고 미루고 토익도 학원까지 다녀놓고 학원 끝나면 공부도 안 해

올해 졸업했는데 이룬게 하나도 없네 막상 취준하려니까 너무 초조하고 버거워 누구는 대학생활부터 인생계획 세우고 착실히 공부하고 준비하는데 나는 항상 회피하려고만 했어

그냥 지난 시간들이 너무 후회되고 아깝다 나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

[익인1]

착실히 공부만 했는데도 운이 안 따라줘서 되는 게 없는 나같은 경우도 있어. 잘된 게 눈에 보이는 경우는 정말 드물고 나랑 너처럼 이런 경우가 일반적이야. 아침이 오기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는 말처럼 성공하려면 스토리가 있어야지 취준할 나이면 대학을 한 번 더 다녀올 수 있을 나이인 거 같은데 꾸준함이 바위를 뚫는거래. 당장 우리에게 돌아오는 건 없어도 열심히 잘 해보자 아무것도 안 되는 상황에서 바꿀 수 있는 건 우리의 감정과 마인드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