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진짜 서울에서 알아주는 부자였는데 할아버지가 땅 투자 잘못해서 돈 다 잃고
그럭저럭 평범하게 살아가다가 아빠가 나 초딩때 돈 가지고 뭐 장난쳤다가 집안 개망해서 패가망신당하고
이후에 정신차리고 대기업들어가서 다시 일하다가 아빠 우울증와서 마약하고 감빵갔음 중학생때 일어난 일
이후로 걍 거의 아빠랑 손절하듯 살았는데
친엄마는 7살때 이혼하고 다른 분이랑 재혼해서 살다가 나 성인되니까 연락했다?
그당시엔 엄마가 너무 보고싶었어서, 최근까지 엄마 생활비 카드값(대략 월에 150-200만원) 내가 준단말이야
엄마가 경제활동을 안하고 재혼했는데도 또 이혼해서... ㅋㅋ
나는 지금 20대 중반인데 유튜브 채널 돌리면서 어린나이에 돈 많이 벌었었고
사업을 했었어서 그간 모아둔 돈도 있고 지금은 대기업 취업해서 안정적으로 벌고있단말이야
외제차 한 대 현금빵으로 뽑고도 부모 도움 하나도 안 받고 진짜 그동안 힘들게 돈벌었는데
친한 친구가 소개시켜준 외제차 딜러한테 사기당했어
돈 못 찾을 지경이야 지금 ㅋㅋ 돈도 못 찾고
하필 할아버지 심장병 문제 심해져서 며칠전에 쓰러지셨는데 심장에 기계 달고 뭐 하고 하느라고 또 돈 나가고 > 내돈으로 나감
이건 중요한게 아닌데
결국 울엄마가 ㅋㅋ 내 이름으로 차용증 쓰고 다녔다 하... ㅋㅋ
진짜 어떡하지
애인이랑 결혼하고싶어서 부모도움없이 할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진짜 인생이 왜 이렇게 기구하냐
우리집 가진것도 없고 진짜... 나 없으면 힘든 수준인데
애인 부모님은 의사에 가진것도 많으시거든?
내가 보유하고있는 돈도 그렇고 가지고있는 차도 그렇고 능력도 있으니까 무난하게 결혼할거라 생각하셨을텐데
그냥 망한거 아니야 이제? ㅋㅋㅋㅋㅋㅋ
진짜 어이없어서 웃음밖에 안 나와
친엄마 미쳤나봐
애인한테 뭐라고 말해야돼 도대체....... 헤어질 가능성도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