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릴 때부터 시험이든 뭐든 단 한번도 내가 원하는 목표를 한 번에 이룬적이 없고 여러 번 갈리고 나서야 대충 스스로 협의 할 수 있는 정도로 만족하고 살았다.(그렇지 않으면 죽을 것 같아서)
남들은 한 번에도 가능한 일을 수도 없이 도전해도 가지지 못하는 삶은 너무나 초라하다.
운이 없는 인생은 꿈을 이루는 경험보다는 내 주제와 현실에 타협하는 법을 경험하는 일이 많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가장 해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는데 바로 꿈을 가지는 것이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나는 항상 꿈이 있었다.
그것이 내 인생을 이토록 불행하게 만든걸까? 그 과정은 실로 잔인하다. 꿈을 이루는 과정이 아니라 너의 현실이 이거고 니 꿈이 어떻게 산산조각 나서 부셔지는지 네가 니 자신을 어디까지 혐오할 수 있는지 몸소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내가 앞으로 더 이런 나로 살아갈 수 있을까? 나는 자주 나를 괴롭히는 이런 것들로부터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운이 좋은 사람의 인생은 어떨까? 단 하루만이라도 그들로 살아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