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적인건 거의 안봐 봤을때 끌리면 그만인데 기준이 높지 않거든 근데 내적인걸 좀 많이 보는거같아서 결혼 못할까봐 무섭다
일단 애인이 꼭 지켜줬으면 하는 내용은 이래
- 술 조절할 수 있는 사람 (주에 3번 정도 술자리 있는건 괜찮은데 인사불성 되는게 싫어)
- 내 앞에서 욕 안하는 사람 (내 앞에서만큼은 친구들이랑 있다해도 욕 안해줬으면 좋겠어. 나는 아예 욕을 안쓰는 편이라 화나는 상황에도 웬만하면 욕 안했으면 좋겠어.. 내가 없는 자리에서 친구랑 놀때 가볍게 욕 섞어쓰는 정돈 괜찮아)
- 예의 바른 사람 (예를 들어 식당 종업원들 대할 때 막대하지 않고, 인사도 어느정도 했으면 좋겠어)
- 가정환경 화목한 사람 (대부분 화목해야 마인드가 긍정적인거 같더라고. 엄청 화목하진 않더라도 가정폭력이 없는 가정에서 자란 사람이었으면 좋겠어)
- 바람기 없고 의리 있는 사람
- 나한테 표현 많은 사람 (모두에게는 적당히 친절하되 나한테만큼은 일상적인 애정표현이 많았으면 좋겠어)
내가 봐도 너무 도덕적이고 선한 사람을 좋아하는데, 이런 사람이 생각보다 찾기 힘들더라고.. 많은 사람을 만나봤지만 항상 저 위 이유들 중 한가지만 안 지켜져도 결혼 못하겠다 생각이 들어서 끝내게 돼
난 저 위에 거 다 해당돼서 나랑 비슷하기만 했으면 좋겠는데 눈이 높은걸까 결혼하려면 눈을 좀 낮춰야 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