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다 주절주절 다 말하기는 힘들지만..
누구한테 진짜 열심히 살고있다 잘될수있다는 말
한마디 듣고싶다.
지방잡대 간호학과 나와서 석차 11등으로 졸업하고
이름 알만한 수도권 대학병원 4개월일하다가 부서도 너무 안맞고 태움도 너무 심해서 퇴사했어. 너무 힘들어서 8개월동안 알바하면서 생활비 내고 부모님 손 안벌리려노력하고(집안이 풍족하지 않아 차상위 머 그런거) 그러고 나서 최근에 지방종병에서 4개월 버티다가 원하지
않는 부서로 로태이션가서 성실히 2개월정도 헬퍼로 일했는대 업무가 안맞기도 하고 간호과장한테 욕이나 듣고..대학병원 병동이나 성인icu부서에서 경력쌓고 싶어서 재취준 준비하고 있는데 26살이고.. 생활비 벌어다 쓴다고 모아둔 돈은없고 사실 너무 괴로워.
할 수 있을까 망설여지기도 하고 지금 내 모습이 너무 초라하고 볼품앖어서 자존감도 떨어지고..
응원 좀 래주라..지금도 눈물 뚝뚝흘리면서 쓰고 있는데 나 진짜 남들보다 열심히 살아온거 같은데 가진거 하나 없으니까 많이 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