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에서 물주고 있는데 두 돌 애기(내 아들)가 도와주겠다고 나옴 물 잘 주다 엄마한테 물장난 시전
나 쫄딱 젖음
계속 호스 가지고 실랑이 하다가 결국 아기랑 서로 큰소리 내고 싸우고 호스 뺐음
아기 할아버지한테 가서 뿌앵...
나도 불려들어가서 애기랑 싸운다고 혼나고 화해함...
그러고 지나간 줄 알았는데 오늘 아빠한테 또 전화와서 애기랑 싸우면 어떡하냐고 혼남
옷이 젖으면 갈아입으라고 새 옷 10벌 사주신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아빠는 진짜 어이없었을 듯...ㅋㅋㅋㅋㅋㅋ
딸 다 키워논줄 알았는데 다 커서도 지 아들하고 유치하게 싸우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