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우리보고 여행 계획 짜라고 하셔서 내가 바빠죽겠는데도 90%는 혼자 다 하고 남은 10% 지보고 하라했더만 그거 한달동안 안해서 가격 겁나 오름 4인가족 여행이라 4명 다 합치면 몇십만원을 더 내야됨 나는 지금 인생 건 시험 두 달도 안남았는데도 지 부담될까봐 내가 계획 다 짜고 예약도 다 하고 숙소 다 알아보고.. 심지어는 동생이 재촉한다고 느껴서 부담스러울까봐 애 중간고사 끝날 때까지 입도 뻥끗 안했는데 진짜 배신감 든다 교통편 그거 하나 예약하는 걸 못해서 결국에 일을 치네 지는 시험 끝나고 2주동안 본가 내려와서 아무것도 안하고 탱자탱자 놀았으면서 대체 뭐가 바쁘다고 자꾸 미루고 미루고.. 이제서야 왜 진작 안했냐고 화내니까 전화도 안받고 잠수타고 카톡 다 읽씹하고 미친 미친 진짜 마음같아선 버리고 가고싶음 안그래도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데 하........ 혈압올라죽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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