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같은데 아 짜증나 자리가 없어서 맞은편 자리를 앉았거든
쓰레기 같은 거 잔뜩 갖고 탄 건지 가뜩이나 냄새 엄청 나서 창문 열고 왔는데
내릴 때 돼서 내쪽 보길래 카드랑 가방 보는 줄 알고 긴장하고 꽉 잡고 있었단 말이야
그래도 시선이 계속 느껴져서 슬쩍 봤더니 가슴 줜내 쳐다보고 있었어
기분 개더럽다 내려야돼서 아무말도 못했는데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