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오랜만에 친구들 만났는데 깽판 치고 난리 났네

내일 다 휴무라고 술 약속 잡았는데

한 친구 직장이 공장임 근데 돈 우리 중에 젤 잘 벌어서

난 리스펙하고 건강 걱정 조금 해줌 공장 일이 워낙 쉬운 일이 아니다 보니까

근데 다른 친구가 야 니 나이가 몇인데 아직 공장에서 구르냐 차라리 공부 좀 더 해서 자격증 따고

사무직이라도 해라 라고 해버렸음

공장 다니는 친구는 자기 회사에 애정도 있고 회사 복지가...대단함 거기에 자부심 엄청 있는 친구라

둘이 싸우는데 난 그냥 평화롭고 싶어서 화장실로 도망 왔다

이렇게 조용할 수가...

[익인1]

저 말꺼낸 친구는ㅋㅋㅋㅋ친구 아니네

[글쓴이]

지 딴에 걱정되고 그래서 한 말이겠지만 뭐 솔직히 난 지인생은 지인생이다 각자 할 일만 똑바로 하면서 밥벌이 하면 리스펙하는 편이라 이해 안되긴 해~

[익인2]

남의 직업이 뭐든 왜 깎아내리는 걸까 자기나 잘하지

[글쓴이]

걱정되니까 하는 말 같기는 한데 말투나 워딩이 기분 나쁠만했던 거 같음

[익인3]

요새도 공장이라고 폄하하는 애가 있구나 ㅠㅠ... 월급차이나서 그러나.. 이룬게 사무직인거밖에 없는건가 ㅠㅠ

[글쓴이]

걘 또 사무직 아님 간호조무사임 어쨌든 서로 밥벌이 잘 하고 있으면 된건데 왜 저러나 몰라~

[익인3]

ㅠㅠ 그니까 제 밥 벌이 잘 하고 있음 그걸로 된거지 누가 누굴 뭐라하냐...

[익인4]

나도 삼성다닐때 나보다 공부 못해서 원서도 못내는 애들이 그런말해서 기분나빠서 사무직 들어갔는데 돈은 진짜 삼성이 최고여

[익인5]

오지랖쩌네 지가뭔데 훈수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