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생을 외롭게 태어난거같은 느낌인 사람 잇니

나 외동이고 부모님 사이도 그닥 그렇고

가족끼리 단합도 안되고..

그렇다고 친구가 엄청 많아서 노다니는

성격도 아니고… 솔로고..

그먕 문득 난 외롭게 태어난거같다는 생각이들어

[익인1]

나... 외로워... 근데 적응 되니까 혼자 잘 살아...

[글쓴이]

나두 혼자 못산다 이건아닌데 ..
주위 사람들 보면 아 다들 꽉차보인다
이런느낌?

[익인1]

가끔 고민이나 내 사생활을 털어놓을 친구가 있다는거 진짜 부럽긴 한데
이제 진짜 마음 나눌 친구 가질 시기는 끝나서 그냥 이렇게 살라고...ㅠㅠ

[익인2]

하늘이 이 세상을 내일 적에 그가 가장 귀해하고 사랑하는 것들은 모두
가난하고 외롭고 높고 쓸쓸하니 그리고 언제나 넘치는 사랑과 슬픔 속에 살도록 만드신 것이다

[글쓴이]

옹 이거 성경구절이야? 무슨 말이양

[익인2]

백석 시인의 <흰 바람벽이 있어>라는 시의 한 구절이양

[글쓴이]

옹… 넘 머싯다 시 한구절로 위로를 받고가네~~ 고마어

[익인2]

🫶🫶쓰니 화이팅

[익인3]

나.. 전학도 많이 댕기고 먼저 연락하는 스타일 아니어서 진짜 친구 없고 고치고 싶어도 잘 안돼..ㅠㅠ

[익인4]

나..ㅠㅠ 즐겁고 행복해도 늘 한쪽에 허한 구석이 있음

[익인5]

두루두루 친하긴 한데 정작 깊게 사귀는친구는 없어러 외로웅ㄴ

[익인6]

나도 친구가 문제가 아니라 가정환경때문에 외로움 ㅋㅋㅋ 가족한테도 정서적으로 의지하거나 지지를 못받았는데 그게 사회나가서 되나

[익인7]

난 똑같은 상황인데 혼자인게 너무 편하고 좋아

[익인8]

울집 단란하긴 한데, 엄빠 둘다 표현을 굳이 직접적으로 안해서 (겉으로 둥가둥가 요란하게 안하는 스탈 그냥 조용히 속으로만?) 애교 많은 내 입장에선 좀 외롭다ㅠ는 생각듦. 게다가 나도 외동... 중고딩때까진 무리에 항상 있었는데 대학교 오니까 무리도 점점 사라지고 뭔가 1:1이 많아짐 그래서 무리, 북적북적, 친구 좋은 (심지어 엔프제) 나는 넘 외로움 ㅠㅠㅠ 근데 이런 환경적인걸 떠나서 외로움이 못 느끼는 사람도 많더라 다 기질 차이인듯... 난 사주 같은거 보면 좀 도움되더라 거기서 외로움 잘 타는지 안 타는지도 나오더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