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비슷한 일로 (서로 성격이 안 맞아서 싸우는 방식이 안 좋음) 수십번으로 헤어지고 붙었다하는 게
자기는 이제 너무 스트레스 받고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고 해서 헤어지자고 했어
나는 마음이 남아 있어서 나는 이 마음이 다 할 때까지 계속 지내고 싶다, 너가 마음 아픈 소리를 했어도 난 좋았던 것만 생각나고 보고싶다, 다시 잘 지내보자
라는 식의 말을 반복하며 얘를 놓지 못했어
그런데도 돌아오는 말은 우린 절대 맞출 수 없고 헤어지는 게 맞다, 이럴수록 멀어진다 라는 말 뿐이여서
내가 그럴 거면 나를 차단하라고 했는데
자기가 나를 차단하면 다른 방법으로 연락할 것 같은 것도 스트레스 받고 그 정도로 나를 완전히 싫어하지 않기에 못 한다고 했어
그저 추억을 좋게 남길 수 있을 때 그만 하자고 했고
자기 혼자 쭉 지내다가 나중에 후회가 되어서 너에게 구질구질하게 연락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어
재회 가능성이 있을까
그런데 나는 며칠을 더 버틸 힘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