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장에서 만났단 말이야
그땐 나도 남친을 짝사랑 중이었음! 서로 상대가 자기에게 호감이있다는걸 확신하지 못했을때임
복도 맞은편에서 팀장-남친 순으로 딱 붙어서 앞뒤로 걸어오고 있었음
근데 내가 팀장한테는 거의 무표정으로 안녕하쉐요..😐하다가
팀장 뒤에 남친이 있었는데 팀장 얼굴 때문에 남친 얼굴이 잘 안 보였거든
내가 남친 얼굴 보겠다고 고개를 막 이리저리 움직였다는거임ㅋㅋㅋㅋ
팀장 지나가고 드디어 당시 내 짝남이었던 남친과 눈 마주치니까
내가 갑자기 눈 커지면서 눈웃음치고 환하게 웃더래
이렇게!! 😮😃😄🤩 남친은 자기한테만 웃어주길래 완전 좋았다고 함
둘 다 이직해서 그 회사는 지금 안 다님...~
나는 저렇게 인사하고 복도 코너 꺾어서 안 보이는 곳 구석에서 막 기분 좋다고 조용히 점프하고 난리쳤음^^
왜냐면 남친도 그때 갑자기 나 보면서 웃었거든ㅎㅎ 서로 같은 포인트에 심쿵했었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