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키 작고 마른 친구랑 팔짱낀 적 있는데

너무 얇아서 신기했어…. 진짜 막대기에 옷 둘러둔 거랑 팔짱낀 느낌

[익인1]

막대기라니 ㅋㅋ 말심한거아님?

[익인2]

딱딱하잖아 뼈

[익인3]

남자?!

[익인4]

ㅇㄱㄹㅇ 따듯한 버스 봉이랑 팔짱 낀 느낌

[익인5]

나도 그런적 있는데 친구한테 막대기라니ㅠㅠ 말 넘 심하다

[익인6]

막대기가...말이 심한거라고....?

[익인7]

마른애들은 손만잡아도 느낌이다르더라 찐친 마른애있는데 손잡고 호들짝놀라서 너 어케걸어다니는거냐고 물어봄..

[익인8]

그런친구들 보면 걱정됨 이험한 세상 어찌 살아가누

[익인9]

무슨 말인지 알고 같아...통통한 내입장에서 진짜 막대기같았어 부서질까봐 조마조마

[익인10]

나도나도 애초에 여자인 친구 허리를 끌어안을 일이 많지 않아서 그렇겠지만 마른 친구 허리 안았을 때 진짜진짜 홀쪽해서 놀랬어 남자들이 한손에 들어오는 허리 이런거 타령하는거 완전 이해되더라고

[익인11]

난 반대로 개뚱뚱한 친구랑 살 닿았는데 뼈가 안느껴져서 좀 징그러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