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결혼식 안가고 20 vs 가고 10 중에 뭐가 나을까

나는 서울인데 친구가 고향에서 결혼하는데 내가 결혼식 앞뒤로 일때문에 고향을 가기도 하고ㅠㅠㅠㅠ 내가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결혼식에 오더라고..... 근데 차마 못 간다는 말을 못하겠어서 이틀전인 오늘까지도 고민중이야ㅠㅠㅠㅠㅠㅠㅠ

[익인1]

2

[익인2]

가고 10

[익인3]

와준 고마움이 되게 크긴해 너무 불편하면 밥 안먹는 방법도 생각해봐

[글쓴이]

축의금만 내고 올까도 생각했는데 그럼 타이밍이 언제가 좋을까?ㅠㅠㅠ 나 혼자 가야되고 내가 성인되서 가는 결혼식이 처음이야

[익인3]

식 30분전쯤 가면 사람들 많이 없긴 해 식장마다 좀 다르긴하지만..후다닥 축의하고 신부친구면 신부사진만 혼자 찍구와 바빠서 식은 못본다고 미안하다고 언질하고

[글쓴이]

혹시 신부친구인데 사진 안찍는건 민폐야?ㅠㅠㅠ 나 진짜 이런거 무지해가지고

[익인3]

민폐는 아닌데 그럼 굳이 가는 이유가 없을거 같은데...? 신부사진은 어느 정도 신부에게 나 축하해주러 왔어 하고 눈도장 찍는 의미도 있고 직접 축하해준다는 느낌도 있는 거라서

[글쓴이]

3에게
아 그런거구나 몰랐어ㅜㅜㅠ 내가 얼굴에 컴플렉스가 있어서 사진 잘 안찍는거 친구도 알긴 해..

[익인5]

둘이 바뀐 거 아닌가? 안 가고 10 가고 20

[글쓴이]

원래 안가면 교통비 아낀거 보태서 더 낸다고 하길래! 밥은 안먹을거야

[익인5]

그럼 일찍 가서 얼굴 후딱 보고 오기!

[글쓴이]

보통 식 시작때 맞춰서 가면 민폐인건가??? 사진은 안찍을거고 그냥 딱 얼굴만 보여주고 오고 싶은데

[익인5]

신부대기실에서 얼굴 보고 올거면 식 시작 바로 전엔 많이 정신 없긴 하지 ㅜㅜ 가면 또 친구가 같이 사진 찍고 싶을수도 있고

[글쓴이]

5에게
하 진짜 어렵다ㅠㅠㅠㅠㅠ 알려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