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달 전에 지하철 타다가 틈(?) 에 발이 빠질 뻔 했어 그 이후로 지하철 타는게 무서워서 지하철 타려고 하면 호흡도 빠르고 어지러운 느낌나서 그런 증상 있을 때만 먹는 정신과 약도 필요시 복용하고 있고 .. 솔직히 나에게는 이 일이 작은 일은 아니거든 근데 일주일 전 친구 만나서 이런 상황을 이야기 했더니 엥? 그게 뭐가 무서워? 나는 발 조심해서 그런 적 없다 그게 가능하냐 이래서 순간 기분이 너무 안좋더라고.. 여기서 그치면 모를까 그래서 같이 이동하면 가급적이면 버스 탈 수 있냐니까 그냥 눈 딱 감고 지하철 타봐라 이러는거야 그래서 심지어 각자 다른 이동수단 타고 감 그러고 하루 이틀 지나도 난 이 일이 너무 이해가 안가고 기분이 상해서 친구한테 카톡으로 너의 말과 행동이 내가 좀 서운하다고 나한테는 이런 일들이 큰일인데 그렇게 말해서 당황스러웠다 하니까 한 10시간 지나서 아 그래? 미안 이렇게 답이 온겨.. 난 솔직히 저게 진심 담긴 사과라고도 안느껴져서 그냥 나도 응 말해줘서 고마워 했는데 하루 뒤에 나는 너한테 서운 한 거 있어도 니가 미치게 이해가 안가도 참았는데 너는 나한테 왜 그걸 말하고 사과하라 하냐는거야..... 나 솔직히 넘넘 당황스러워서 난 사과 받기 보다는 그 감정을 풀어야 그 친구를 계속 볼 수 있어서(?) 였거든 .. 그래서 너가 안 좋은 뜻으로 한 말은 아니지만 상황이 그렇게 받아들여졌다고 나도 서운하게 여태 한 것이 있다면 사과하겠다 했는데 우리는 안 맞는 것 같다고 이 시산 이후로 얼굴 보지 말재
글이 길었는데 너무 당황스러워서 ... 왜 내가 손절 당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