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익들아. 같은 회사 5살 연하남이 고백하면 어떨것 같아?

40살 이상 남자들만 우글거리는 회사에서 30대 연하 남직원이 고백하면 어떻것같아?

대단한 고백은 아니고 어린이날에 밥 같이 먹자고 하려는데 파전이나 삼겹살은 호불호 갈릴까?

[익인1]

원래 호감있던 사람이면 땡큐 그게아니라면 부담스럽지

[글쓴이]

사무실에서 마주치면 잘 인사해주고 회의에서 잘 맞장구쳐줌

[익인2]

어릴수록 좋음

[익인3]

Zzzzzzzzzz

[글쓴이]

그치? 나이가 깡패인것같음

[익인4]

개이득

[글쓴이]

고마워 용기내서 해본다

[익인5]

아니 썸이긴 한 거지?

[글쓴이]

사무실에서 마주치면 잘 인사해주고 회의에서 잘 맞장구쳐줌

[익인5]

그건 40대 아저씨들한테도 예의상하는 거잖아

[글쓴이]

그런데 인사할때 웃어주는데

[익인5]

미치겠네 주변 사람들이 이거 백퍼 썸이다 얘기 안 해주면 고백하지 마 개민폐임

[글쓴이]

5에게
내가 고백 안하면 다른 남직원들이 먼저 선수칠까봐그래

[익인5]

글쓴이에게
그 직원 누가 먼저 퇴사하게 만드냐 경쟁이라도 하는 거임? 상대방 입장 좀 생각해봐

[익인3]

너 스타일이야? 그럼 ㄱㄱ

[글쓴이]

응 조만간 해볼거야

[익인6]

거절당해도 안 어색할 자신있어?

[글쓴이]

일단 된다는 생각으로 직진할거임

[익인6]

거절하면 바로 물러날거지?

[글쓴이]

상대가 확실하게 거절하면 물러나야지

[익인6]

ㅇㅋㅇㅋ 돌려말해서 거절해도 잘 물러납시다. 일단 바로 고백하진 말고 회사 밖에서 몇 번 만나봐 쓰니 생각이 바뀔수도 있잖아

[익인7]

걍 점심먹자부터 시작하지 뭘 고백을 해 어린이날 말고 평일에 일하는 날 저녁먹자고 해 점심이나 끌리는 메뉴 서로 말 나누는 사이 아니면 하지마

[글쓴이]

평일에 먹자고 하는게 낳으려나?

[익인7]

응 어린이날은 너무 직구임 게임 셋 안했는데 던지는거라고 그리고 거절당하면 호감없는거니까 바로 털어 호감 한톨이라도 있으면 그날 안되더라도 다른날 물어본다 아니면 아닌거야

[익인8]

잘생기고 내취향이어야 좋지.. 내취햘 아닌데 5살 연하 부담스러워

[글쓴이]

잘생긴건 모르겠는데 옷은 깔끔하고 단정하게 잘 입는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