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연애 이후 완전 연애 가치관이 달라진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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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첫연애 31살에 함..

그때 첫연애라 그런지 처음이라는거에 엄청 집착했고

엄청난 극불안형에 집착 질투 겁나 심했음

애인을 속박하려고 했고 주변 모든거에 질투를 했었음. 오로지 애인 눈에는 나만 있어야한다 이런 연애스타일?

첫 연애 상대가 회피형이었는데

걘 집착질투도 없었고 싫어했음. 얜 갈수록 내 집착에 지쳤고 난 얘 회피에 더 불안해하고 집착해서 내가 먼저 지쳐서 결국 헤어짐

이 연애 이후로 완전 달라졌어

누굴 만나든 집착 잘 안하고 질투는 좀 하는데 크게 티는 안냄

그리고 전연애때는 내가 집착 당하는걸로 사랑을 느꼈는데 이제는 상대방이 나한테 집착하면 짜증부터 나고 숨막힘

마음 접는 것도 빨라졌고 나를 어느정도 풀어놓으면서 질투하는 정도만 좋은거 같음..

첫연애때는 첫연애라 그런건가? 아니면 내가 이젠 나이를 더 먹고 변한건가

[익인1]

원래 첫연애는 배우는게 많지..

[글쓴이]

그런거같아...ㅋㅋㅋㅋ 이젠 무조건 나랑 해야한다 내가 처음이어야한다 이런 처음에 집착안해 ㅋㅋㅋㅋㅋㅎㅎㅎ 진짜 처음이라 그랬나봐..

[익인2]

헐 내가 첫연애를 지금 쓰니랑 똑같은 방식으로 하고 있음.. 내 남친도 쓰니 전남친처럼 딱 저래..ㅋㅜㅜㅜㅜㅜ

[글쓴이]

헉.. 처음이라는게 원래 그런가봐.. 익인이 불안형이니..?

[익인2]

맞아 진짜 극극극불안형임.. 요즘엔 좀 많이 나아졌는데 그래도 한 번 불안형은 평생 불안형인가바..ㅋ 고치는 방법이 한 번 헤어져봐야 된다는데 난 지금 남친을 잃기가 싫어서 고치려 노력 중..

[익인3]

원래 첫연애는 파국이고 그 이후로 남친들한테 조련되다가 완성형되서 남친만들면 그남친이랑 오래감

[익인4]

나도 30에 첫연애중인데 걍 무난하게 하고 있는걸로 봐선 성격인건가... 아님 초반이라 아직 나를 모르는건가ㅜㅋㅋㅋㅋㅋㅋ

[익인5]

감각적응이론 그대로 적용된 모습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