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신 술자리 연락

회사동기들 15명? 다같이 모이는 첫 자리에서 

2차 이동전에 잠깐 카톡하고 8시 이후로 연락 안했거든

솔직히 서운했을만 하긴 한데 ...

8시50분 이후로 어차피 연락도 못 보는데 

집가는길에 꼬박꼬박 집도착했다 어쩌구 하는거 

굳이 싶어서 안했거든

근데 엄청 그거에 서운해하고 화내는데 내가 마음이 식은건가...

[둥이1]

난 서운해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

[둥이1]

왜 마음이 식었다고 느끼는겨?? 그런 연락도 하기 귀찮아서??

[글쓴둥이]

어차피 걔는 폰내야되서 연락 남겨도 못보는데 집가느라 정신없는 와중에 간다 도착했다 하는게 솔직히 귀찮아....
그리고 다 초면이고 처음보는 사람들이라 안친한 사람들끼리 열심히 대화하려는데 나만 혼자 계속 폰만지기도 그래서 잘 안 보기도 했고.
(참고로 여자 비율이 80%이고 남자 거의 없는 여초였음)
걔말대로 최소한 연락이라도 조금씩은 하는게 맞는 건 맞고 화난 거 포인트는 너무 잘 알겠거든
좀 미안하긴 한데.. 막 깊이 공감하며 막 사과할 마음이 크게 안생긴다 해야하나....ㅠ...ㅋㅋ

[둥이2]

쓰니가 약간 식은걸수도 있어…나도 곰신인데 솔직히 작년에 많이 싸우면서 좀 식었거든..?근데 딱 쓰니가 쓴 본문같은 생각들어ㅋㅋㅋㅋㅋㅋ

[글쓴둥이]

ㅎ… 둥이는 그러면 이럴때 연락 그래도 하는 편이야?

[둥이2]

댓글 보니까 그런 상황이면 나도 연락 못할것같구 집 도착하면 나 집 도착했어 내일보자 이런식으로 연락 한개만 남겨놔…ㅋㅋㅋㅋㅋㅋㅋ옛날같았음 주저리주저리 하면서 남겨놨을텐데 이젠 굳이…그래야하나..?싶고 귀찮기도 하고 내가 남겨놓는다고 담날 하나하나 답장 해주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어서 잘 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