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개열받네

걔가 회사에서 있던 이야기 이것저것 하면서 뒷담까고 욕하는 거 나는 다 들어줬는데 내가 스트레스 받았던 거 이야기하니까 갑자기 친구가 나는 너가 다니는 그 회사에 대해 아는 것도 없고 어떤 조직인지도 분위기인지도 모르니까 네가 이야기를 해도 내가 어떻게 아냐면서 그러더라

개웃기네ㅎ

그래서 서운하다 나는 이야기 다 들어줬지 않냐 하니까 왜 서운하냐면서 무슨 소리가 나한테 듣고 싶냐더라ㅋㅋ

[익인1]

친구 그릇이 그정도인겨
맘에 여유가 1도 없나보네
담부턴 쓰니도 들어줄 필요 없겠다..

[글쓴이]

내가 서운하다고 뭐라하니까 되었다 이야기말자면서 전화 끊어버림. 아무리 마음에 여유가 없어도 그렇지 사람 하대하는 것도 아니고.
잘 먹고 잘 살라고 우리 연 여기까지라고 톡 보냈음.,..,
인간관계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음 제일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야.
나는 매번 얘 투정 들어줬는데 그몇줄 들어주는 게 그렇게 힘들었나 싶음.
나는 정말 나를 아껴줄 친구 만들려고. 모임도 나가보고 취미 학원같은데도 다니면서 서로 기댈 수 있는 친구 사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