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객관적으로 남자 맘 어떤거 같은지 봐줄 수 있어?

전애인 행동이 이랬다 저랬다라 너무 헷갈려

일년 만났고 전애인이 찼고 내가 차였어 헤어진지는 한달 됐고

전애인이 회피형이라 그 순간 감정에 찬거 같았어 식었다고는 했는데 3주동안 염탐하고 새벽에 부재중 한번 왔었어

이때 주고 받은 문자가 애들이 미련절절 하다고 다들 그러더라고

그리고 겹지인한테 나 보고 싶다고 재회 확률 얼마나 되냐고 내 반응 보고 꼭 말해달라 그랬고 헤어진 이유가 나한테는 맘 식었다고 했는데 겹지인한테는 맘 식은거 아니고 연락하고 싶은데 장거리에 돈도 없는 상황이라 당분간은 부담 주는거 같아서 연락 못 하겠다 그랬어

나한테는 부담이 아니었고 그래서 연락해서

겹지인한테 얘기하지 말고 할 말 있음 나한테 하라고 했는데

술 먹고 타지에서 외로워서 잘못 말했대 그리고 내가 다시 연락하는게 넘 이기적인거 같기도 하고 뭐 이런식으로

혼란스럽게 말하긴 했는데..그냥 결론적으로 술먹고 잘못 말한거다 이러길래...

그래서 나도 겹지인 말 듣고 연락해서 미안하다 그러고 차단했어...

뭐 그냥 가만히 뒀으면 나도 잘 잊고 있었는데.. 흔들어 놓고 모른척해서 차단했어.. 얘 마음은 어떤거 같아

[둥이1]

마음이 있다한들 대화로 툭 까놓고 지금 상황을 타개할.. 간땡이가 없는 것 같은 전형적인 회피형
회피형은 지금 당장 이별하는게 힘들어도 다시 만나봤자 고생길임 ㄹㅇ

[글쓴둥이]

하..나 이미 흔들릴때로 흔들려서
마지막 연락할 때 안 그래도 너가 연애하면서 회피하면서 힘들었다 그랬음
그러니까 갑자기 뜬금없이 혹시..자기가 언제브터 그랬냐고 묻더라
참 웃긴놈이긴 해

[둥이2]

걍 감정적.. 외로워서 이랬다 저랬다 이성적으론 미안하기도 하고 차놓고 뭐하는 짓인가 현타오고 등등? 확신은 없는 상태여서 흐지부지된 거 같엉 뭐 상대방은 중요치않고 너가 대쪽 같이 정리하면 된다고 봐

[글쓴둥이]

속상하다...그냥 나만 진지하게 연애했네

[둥이2]

회피형이랑은 .. 뭐 정해진 대로 흘러가지
경험했다 치면 돼!

[둥이3]

추천하는 건 아니지만 난.. 지금 상황에서 니가 잡으면 쟨 잡힐 거 같음.

[글쓴둥이]

그렇게 까지는 나도... 그냥 잘못했다고 연락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