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다들 너무 고민하지 말고 적당한 호감 있으면 그냥 만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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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말 불필요할 정도로 신중하게 시작 하는 편이라

‘아 이 사람은 정말 만나보고 싶다’ 아니면 절대 안 만났었거든..

이렇게 연애 하니까

연애 텀도 너무 길고

연애 경험 자체도 너무 적어…

그래서 아무리 좋은 사람 만나도

너무 서투른 나머지 관계가 오래 지속 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더라구..

서툴러도 상대방이 말해주고 기다려주면 고맙겠지만

연애가 자선사업은 아니다보니,,

기다려주지 않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아

결론은 누가 너희 좋다고 하면

나쁘지 않다면 한 번쯤 만나봤으면 좋겠어 . . .

나는 이제 그런 식으로 연애 해보려고

생각은 가볍게 마음은 무겁게 뭐 그런 식으로,,

[글쓴이]

정말 좋은 사람이랑 짧은 연애 마치고 현타와서 적어본다 ,,

[익인1]

근데 어떤 부분에서 서투른건지 대충 알 수 있을까??

[글쓴이]

Ex) 이런게 서운한데 이런 건 서운해해도 되는게 맞나../싸울 때 어떻게 싸우는 게 잘 싸우는 건가.. 등등 그냥 연인 관계에서 하는 모든 것들을 잘 모르니까 연애가 잘 안 돼..

[익인2]

ㅠㅠ혹시 성격이상한사람일까봐 무서워서 빨리 시작을 못하겠어ㅠ

[글쓴이]

개인적으로 그건 썸 한 달 정도 타다 보면 어느 정도는 알 수 있다고 생각 하거든,,
나도 그래서 사람 오래 보고 만나는 편이야
하지만 그럼 뭐해. , , 너무 서툴러서 오랜 관계를 이어가질 못하네
나눈 나이 똥으로 먹었어.. 너라도 예쁜 사랑하길

[익인3]

공감...ㅠㅠ 나도 찐사 만났을 때 연애가 너무 서툴러서 망했어

[글쓴이]

ㅜㅜ.. 생각 많은 게 죄인가봐 우린

[익인4]

나도 둥이랑 똑같은 성격인데 뭔지 너무 이해해… ㅠㅠ 그냥 만나볼걸 후회했어

[글쓴이]

너도 그렇구나
난 지금이라도 오는 사람 안 막아야겠다는 생각 들어 ..
근데 이제 20대 중반 넘어서 막 만나기도 그렇다..ㅜㅠ
너는 후회한 뒤로 조금은 가볍게 만나는 중이야..?

[익인4]

아니… ㅋㅋㅋㅋㅋ 성격이 그렇게 쉽게 고쳐지지도 않거 나도 20대 중반이라 사람 만날 일도 잘 없더라
그러다보니 굳이 내 성격을 고쳐야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

[익인4]

솔직히 우리 신중한거지 잘못한건 아니니까 그리고 잘 안맞는 편하지 않은 사람을 만난거지 좋은 사람 만나명 다르지 않을까?

[익인4]

하면서 자기 합리화중^.^

[글쓴이]

하하하,,, 나도 예전엔
굳이 내 성격 고쳐야할까 + 좋은 사람 만나면 다르지 않을까?
딱 이 생각이었거든..

이번에 헤어지고 느꼈어
시행착오를 겪어야 잘 맞는 사람, 좋은 사람 만날 수 있겠구나 . . .

이렇게 신중하게 만나면서
엄청 좋은 사람 만나려는 것도 욕심인 것 같아 (내 욕심… ㅋㅋㅋㅋ)

[익인5]

둥아 나도 힘들어 방금 헤어져서 펑펑 울었어

[익인5]

혹시 둥이도 신중하다 보니까 막 부정적인 생각하고 그러니?나도.그러거든..이제 겨우 200일 밖에안됐는데 원래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먼저 헤어지자고 했어 그사람은 나한테 마음이 떠난거같아

[글쓴이]

나도 부정적인 생각하고 그래,, 근데 그게 진짜 였는지
내 부정적 생각이 그렇게 현실을 가져온 건지 모르겠네

뭔가
상대방의 주눅들고 부정적인 모습에 떠난 사람은
다시 안 돌아오는 것 같더라
너는 어떤 모습이었는진 모르겠지만,,

마음 잘 추스르고..ㅠㅠㅠ

[익인5]

난 중간에 사귀다가 ㅇㅅ했어서 중절했거든..중절한이후에 내가 ㄱㄱ를 조금 피하고 있는데 몇번을 말해줘도 자기를 못믿는거하는거같아서 자기가 떠나줘야할거같다는 생각이 들었대..ㅋㅋㅋ...비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