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군가를 이렇게까지 좋아할 수 있구나.. 처음 깨달을 정도로 너무 좋아했던 상대랑 연애를 했어
자고 일어나서 부은 얼굴도 귀엽고 뱃살이 좀 많은데 그것도 너므너무 귀엽고 다 사랑스럽고 이뻐해줬거든
상대가 날 좋아하는 마음보다 내가 상대를 좋아하는 마음이 컸어. 얘는 초반처럼 날 좋아하는 모습이 조금씩 사라졌고..
그렇게 2년을 만나다 얘가 나몰래 이성이랑 술자리 간 걸 들키고 헤어졌어. 나한테 너무 매달려서 만남 물론 나도 너무 힘들어서 만난거고ㅠ
그렇게 다시 만나고 3개월째인데.. 안그러기로 약속도 했고 나도 얠 믿고 바뀐 거 없이 예전처럼 연애중이거든..? 근데 어느날 자고 일어나서 얼굴 부은 걸 봤는데 좀 못나보이고.. 뱃살 보는데 마음이 팍 식는 느낌인거야..... 나도 모르게 아.. 하고 속으로 탄식이 나옴 스스로 놀랐음..
옛날이였으면 뱃살 모얔ㅋㅋㅋ귀여워 이랬을텐데....
나 분명 얘 좋아하거든....? 이거 혹시 뭐야? 너무 당황스럽다
이런 경험 있는 둥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