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좀 흑백논리 아닌가?

이성이어도 인간적으로 친절하게 대할 수 있는 거잖아

그럼 관심없는 이성이랑은 웃지도 말고 인사도 나누지 말아야 해?

난 윗집 아저씨한테도 그윗층 할머니께도 엘베에서 마주치면 웃으며 인사드리는데 인사 가지고 여우짓이니 흘리고 다니네하며 사람 매도하는 건 너무 피곤하게 사는 거 아닌가

내가 손을 붙들기를 했어 팔짱을 끼기를 했어 밥 사달라고 나대기를 했어?

심지어 동성들한테도 똑같이 인사하는데 어디가 꼬여서 저러지

단순히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을 뿐인데 당사자도 뭐라 안하는 걸 왜 같은 여자끼리 지적질인지 진짜 이해할 수가 없다

관심유무로 기본적인 친절까지 칼같이 나눠야한다는 흑백논리는 너무 구시대적 발상 아닌가

[익인1]

그런 평가를 하는 사람은 지가 그러니까 모든 사람이 그럴거라고 생각하는 유아적인 사고회로에 같혀있는 사람인거지

[글쓴이]

그런가봐 새삼 피곤하네

[익인2]

그치 걍 너 지적한사람이 겁나꼬인거같은데 ㄹㅇ

여우짓은 무슨.. 누구나에게 친절하게 대하는거도 그렇게 보는거면 참.. 인생힘들겠다

[글쓴이]

너 쟤한테 관심있어?라길래 그건 아니라니까 근데 왜 흘리고 다녀? 너 그거 같은 여자가 보기에도 여우짓같아라는데 인사 하나로 이렇게까지 잔소리 들을 일인지 황당했어

[익인2]

흘리긴 뭘 흘리고다녀.. 미친소리하고있네 ㄹㅇ 개꼬였다진짜로 그냥 그친구한테 난 누구든지간에 정중하고 친절하게 대하고싶어서 그러는거라 그래 ㄴ내가보기엔 지적한친구가 너보다 못났으니까 먼가 위기감에 그러는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