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 엄마가 자기보다 더 잘벌면

자기 무시할까봐..? 절대 돈 벌지 말라고 하는데

이거 자격지심이야?

[익인1]

당연하지

[익인1]

본인의 자존감이 배우자보다 내가 더 번다는거 딱하나뿐
본인 수입이 현저히 줄면 배우자를 주부로 앉혀서라도 내가좀더번다는 그 만족감 하나로 살아갈 불행하고 저열한 타입

[글쓴이]

그니까 진짜 이거 일까 봐....ㅠㅠㅠ

[글쓴이]

아빠 한명으로는 가정 경제가 힘들어서..엄마도 잠깐 버셨는데
그 때 자꾸 저렇게 말하시더라고....듣는 내가 듣기 싫어서 도망가고 싶을 정도로..
이제 자기 무시할거라면서ㅠ

[익인1]

부부간의 신뢰가 전혀 없는거임
인간적으로 끈끈한 사이면 몇푼더번다고 무시가 시작되나
애초에... 자기가 더 벌고 있어서 “이미 벌이가 낮은 배우자를 무시하고 있는” 속내 같음... 자기가 그러고 있으니 상대방도 그럴거라고 지레짐작하지

[글쓴이]

맞아..엄마가 화내거나 물어보거나 추긍하면 입 닫고 무시하시는 사람이셨고
친할머니 말로도 친할아버지랑 아빠랑 싸우면 할머니가 항상 아빠편 들었대...장유유서도 없는 건지 항상 아빠만 오냐오냐 키우셨더라고.....
이런 할머니 밑에서 자라서 더 자격지심도 심하고 대우만 받으려 하고 계속 말과 행동을 옹졸하게 해서 엄마 속 터지게 하시더라

[익인2]

보통은 잘벌길 원할텐데
약간 주도권 밀린다고 생각하시나

[글쓴이]

딸은 아무 감정 없는 느낌이고...
엄마한테 대놓고 그렇게 말하길래 조금 띠용?스러웠어...

[익인3]

응

[글쓴이]

맞구나..우리 아빠는 아니길 바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