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랑 더블데이트 얘기 나와서 알겠다고 했고 내 전애인이랑 친구, 친구 애인은 서로 친한 사이였어 나는 친구 애인이랑은 딱히 접점 없었고..
만나자고 스케쥴 잡으면서도 친구 애인 계~속 읽씹이었고 내가 다 찾아보고 계획 짰어 친구네쪽이 먼저 만나자고 했어..내가 의견 좀 알려달라 하니까 친구가 우리 @@이 자러갔어~ 이러더라 이때부터 쫌 싸했어
하튼 만나서도 친구네 애인은 우리네는 신경도 안쓰고 껴안고 뽀뽀하고 몸 더듬고.. 진짜 충격적이었어 장장 네시간을 작은 소파에서 넷이 안아있었는데 친구 애인이 친구를 위에 앉혀서 마주본자세? 하튼 그렇게 앉아서 막..그러더라 내가 우리 보드게임도 좀 하면서 놀자~~ 얘기했는데도 친구 애인이 무시하면서 친구 껴안고 친구는 @@이가 하기싫대~ 하면서 몇시간동안 껴안고만 있었어 시간도 아깝도 돈도 아깝고..
하튼 내가 밥집 찾아서 배달 시켰는데 먹고 나서도 내가 얘기 안꺼내니까 치우지도 않고 낼름 소파에 앉아서 양치도 안하고 또..그러더라 그래서 우리 이거 좀 치우고 쉬자~ 해서 치우고.. 이젠 애인도 그냥 소파에서 누워서 자더라 내가 뭐하고 있는건가 싶었어
가위바위보로 애인들 편의점 보내고 친구랑 단 둘이 남아있었는데 나 이때도 기분이 좋지가 않았거든 근데 또 친구가 나 @@이가 너무~~좋아 다른 여자애들이 채갈까봐 걱정돼 하면서 애인 자랑 하니까 표정 관리도 안되기 시작했어
하튼 애인들 들어오고 이제는 친구 애인이 핸드폰으로 야구를 보기 시작하는거야 우리중에 야구 좋아하는 사람 친구 애인 한 명 뿐이었어 내가 야구는 나중에 보고 놀자 했는데 애인도 그냥 보게 두라고 하고 친구도 웅 우리 배부른데 쉬면 안돼~~?? 이러길래 그래..하고 나혼자 멍때리고 있었어
6시간 예약했는데 친구랑 친구애인 4시간을 소파에서 껴안고있더라 그냥 정이 너무 떨어져서 대충 파하고 단톡 나오고 친구랑 연락 끊었어
또 다음날에 애인이랑 통화하는데 더블데이트에서 그러는 건 너무하지않냐고 얘기를 꺼냈는데 에이 뭐 그럴수도 있지..다음부터 안놀면 되지 하고 친구랑 친구 애인편 들길래 나만 예민한 사람 되는 것 같고..진짜 너무 화가 나서 생각 좀 하다가 며칠뒤에 헤어졌어 ㅋㅋ 진짜 더블데이트는 하는거 아냐..하나도 재미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