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타지에서 격일 근무인데 아빠 생일이 월요일이었어
난 엄마한테 약속 잡아야 해서 그런데 아빠 생일 일정 언제 보내냐 물었고 엄마가 토요일 아니면 월욜이라는데 월요일은 오빠가 일하니까 토요일이 안 낫겠냐 함
그래서 나는 친구한테 토요일 안 되고 일요일에 만나자 함 참고로 이 친구랑 서로 연락도 잘 안 보고(걍 성향ㅇㅇ) 일정도 자꾸 서로 바빠수 안 돼서 조율 계속 하느라 반년 넘게만에 만남 ㅇㅇ 그래서 더 바꾸기도 눈치보임
근데 오늘 엄마가 아빠랑 다시 확인하니까 아빠가 토월에 되는 게 아니라 일요일에 된대
나는 이미 친구한테 일정을 다 물어놓은 상황이라 조율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걔 답장이 와야 말해봐야 되는데...하면서 머리아파함
그랬더니 엄마가 마음에 안 드는 티 팍팍 내는데
이게 내 잘못임...?; 난 분명 가족 생일이라고 미리 배려해서 물었고 거기 맞춰서 진행한 건데 이제 말 바꾸니까 일 꼬인 거고 맘대로 일정 조율하면 내 인간관계는 어떡함 ㅋㅋ... 진짜 짜증난다